"국내 출시 시급한 SUV 등장" 르노가 또 일낸 건가? 현대차 긴장시키는 4 Savene

르노가 최근 유럽에 출시한 레트로 디자인의 '4 E-Tech' 크로스오버의 획기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4 사반느(Savane)' 콘셉트는 후륜에 추가 모터를 탑재해 르노 4 모델 역사상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4 savane

'사반느'라는 이름은 과거 오리지널 르노 4의 특별 모델명에서 차용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 높이를 15mm 높였으며, 전용 18인치 휠과 굿이어 울트라그립 타이어를 장착해 전후 휠 트랙을 각각 20mm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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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르노 4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제이드 그린(Jade Green) 색상에 프린팅 패브릭 루프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범퍼 프로텍터는 충격 흡수 기능이 강화된 3D 프린팅 부품으로 교체되었다. 실내는 딥 브라운 색상의 시트와 하운드투스 패턴으로 아웃도어 콘셉트에 걸맞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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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느 콘셉트의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현재 생산 중인 4 E-Tech는 수상 경력의 르노 5 E-Tech 및 알핀 A290과 동일한 'AmpR Sma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모두 단일 모터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 모델은 118마력(88kW)과 148마력(110kW) 두 가지 출력 옵션이 제공되는데, 후륜에 추가 모터를 장착할 경우 이론적으로 총 출력은 300마력(224kW)에 근접할 수 있다. 이는 1961년 출시된 원조 르노 4의 출력보다 약 10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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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르노는 사반느 콘셉트의 양산 계획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AmpR Small 플랫폼이 사륜구동 B세그먼트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르노는 일반적으로 실제 양산 의도가 없는 콘셉트카를 개발하지 않는 전략을 고수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반느 콘셉트가 실제 생산 모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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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사반느' 모델뿐만 아니라,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면, 르노는 이를 통해 핫 크로스오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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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르노 4 E-Tech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르노의 이러한 레트로 감성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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