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0.03%의 기적’ 마르티네스 대포알 중거리 슛, 손흥민이 만든 틈 열렸다.

답답하던 0의 균형을 깨트린 것은 단 한 번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었다. 후반 55분, LAFC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박스 바깥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FC 댈러스의 골망 구석을 그대로 꿰뚫었다.

이번 선제골은 기대 득점(xG) 값이 단 0.03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한 확률을 뚫어낸 원더골이다. 지난 경기에서 MLS 데뷔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에우스타키오는 이번엔 날카로운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내내 댈러스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LAFC는 이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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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영리한 움직임도 득점 장면에 숨은 공신이었다. 전반 10분 억울한 시뮬레이션 판정으로 옐로카드를 안고 뛰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은 끊임없이 댈러스 수비진을 박스 안쪽으로 유인하며 수비 라인을 뒤로 밀어냈다. 에우스타키오가 박스 정면의 열린 공간을 포착해 정확한 패스를 배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손흥민이 만든 '틈'이 결정적이었다.

선제골 허용 이후 댈러스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리그 최다 '빅 찬스' 창출자인 손흥민에게는 더 넓은 뒷공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손흥민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이 가동된다면,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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