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중 국방 고위급 대화 원하면 軍 압박 완화해야"…前 주미 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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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중간 고위급 국방회담을 재개하고싶으면, 중국에 대한 군사 압박을 완화하는 선의를 보여야한다고 전직 중국 외교관이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추이톈카이 전임 주미대사는 4일(현지시간) 미중이 군사적으로 여전히 소통 채널을 갖고 있지만 갈등을 막을 정치적 의지가 충분한지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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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미중간 고위급 국방회담을 재개하고싶으면, 중국에 대한 군사 압박을 완화하는 선의를 보여야한다고 전직 중국 외교관이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추이톈카이 전임 주미대사는 4일(현지시간) 미중이 군사적으로 여전히 소통 채널을 갖고 있지만 갈등을 막을 정치적 의지가 충분한지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이 대사는 "왜 그들(미국)은 바다를 건너 먼 곳까지 오는 것일까. 그들은 우리의 영토와 영해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면서 "만일 미국이 선의를 가지고 있고 선의로 행동한다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인근에 미군이 배치된 것은 다른 나라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명백히 무시하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일방적인 제재를 선호한다"고 했다.
다만 추이 대사는 미중 관계에 대해 낙관적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원칙적으로, 우리는 항상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이 대사의 발언은 리상푸 중국 국방부 부장(장관)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첫 국제 연설을 마친 이후 나왔다. 리샹푸 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중 간 갈등이 재앙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긴장 관리 차원에서 중국과의 회담을 제안했으나 중국은 공개적으로 미국의 회담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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