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뭘 준비 해야할지 모르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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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준비물 및 행동강령-
지난 시간에는 도쿄의 날씨와 기후에 관하여 설명했다.
[그마저도 안 읽은 핑프를 위한 요약]
1.일본 겨울에 영하 5도이하로 내려갈 일이 거의 없음
2.대신 여름은 불지옥임
3.골든위크등 휴일은 이왕이면 피해라.
이번엔 도쿄 여행전 준비물과 호텔등 사전 지식에 관하여 알아보자
모든것을 시작 하기 전에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너희에게 아주 신기한 마술 보여줌.
아무 종이나 가지고 와보셈.
그리고 연필이나 볼펜 같은거 준비 하셈.
81을 적고 100부터 1까지 사이의 숫자를 생각하셈.
했으면 81 옆에 -3을 적으셈.
이제 34와 55중 더 마음에 드는 숫자를 적는데 평소에 주의깊게 생각해본 숫자가 아니라면 그냥 둘다 적으셈.
이후 그 숫자에서 2601을 빼보셈.
그것을 뺀 답이 바로 니가 생각한 숫자는 아니고 대사관 전화번호임.
+81-3-3455-2601
이제 너희에게는 대사관 전화번호가 생겼음, 여행가방에 지금 당장 넣어두셈.
그게 가장 중요한 준비물임.
참고로 영사관은
+81-3-3452-7611/9
대사관 전화번호 아래 적어두셈.
니가 만약 대사관 영사관이랑 연결도 안되고 아무것도 못하거나 사건에 휘말렸을 때 혹은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하는 비상시에는 꼭 기억해.
아자부주반.
대사관 연락처 적은 종이에 같이 적어.
어떻게 해서든 아자부주반 역 까지 가.
아자부주반 도착하면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태극기 보일거야.
들어가서 도와달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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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을 읽고 있을 시점이면 너희는 항공권정도는 알아보고 있거나 이미 알아 봤거나 구매한 상황이겠지.
근데 나는 그것도 검색하기 싫은 핑프다?
그럼 나가 뒤져 여행 가지마.
LCC를 고르건 뭘 고르건 좋지만 피치 항공은 피치못할 상황에만 타라.
추천 항공사 : 진에어 [이유는 이후 설명]
비추천 항공사 : 피치에어
1. 돼지코
설마하니 이것도 모를리는 없겠으나 처음 가는 사람은 모를수도 있겠다 싶어 적는다.
일본이랑 한국은 전압이 달라요.
그래서 코드 구명이 달라.
만약 니가 이걸 안 챙기면 전자제품 못 쓰는거임.
그 다음 여성들 고데기나 드라이어등 열기구 같은것들 가져가도 되나 생각을 하지?
110v - 220v 겸용 혹은 프리볼트 라고 제품에 써있지 않으면 가져오지 마라.
망가지거나 못 쓴다.
역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자제품 사가고 싶어도 마찬가지다.
왜 겸용이 아니면 안되는가? 아주 아주 기초적이고 단순하고 단순하게 알려줌.
공기가 100들어가는 풍선이 있다고 치자.
여기에 공기를 50만 넣으면 쭈글거리겠지?
이게 한국 제품 일본에 가져갔을때 생기는 일임.
그럼 공기가 100들어가는 풍선에 200을 넣어버리면?
터져서 야랄이 나겠죠?
이게 일본 제품 아무거나 한국에 가져왔을 때 너에게 생기는 일임.
전자제품은 겸용이나 프리볼트를 꼭 구매하고 돼지코 필수로 챙기셈.
2. 교통 계열의 패스 상품
일본에는 여러 패스 상품들이 존제 한다.
우리는 그 중에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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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좌측이미지의 올바른 명칭은 [도쿄 지하철 패스].
해당 티켓은 24시간, 48시간, 72시간 짜리가 있는데 해당 시간 동안 지하철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티켓이야.
지하철 개찰구에 티켓을 넣은 순간 부터 타이머가 돌아가는 거기 때문에 24시간 권 기준으로 오전 11시에 사용을 시작하면 다음날 오전 11시 까지 무한으로 쓸 수 있어
한국에서 미리 구매 해 가는게 무조건 이득인데 문제가 하나 있어.
일본 지하철은 민간 기업들이라 회사가 다르면 돈 또 내야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이 지하철 패스로 탈 수 있는 노선이 정해 져 있다.
이 교통패스로 니가 즐길 수 있는것은 아래의 노선들인데 각 노선의 이름을 알려준다.
근데 또 문제가 있다.
도쿄 지하철 중에는 계속 타고 있는데 도중에 운영하는 회사가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있음.
서울로 치면 니가 홍대입구역에서 시청역 까지 2호선 타고 가는데 갑자기 기관사가 신촌역 쯤에 정차하더니 어디로 가버림.
그리고 그 자리를 다른 회사의 기관사가 차지하더니
"2호선? 그런건 모르겠고 넌 이제부터 15호선이여 15호선"
ㅇㅈㄹ을 함.
이럴 경우에는 홍대 입구역에서 신촌역 까지 운행한 비용만 면제가 되고 신촌역에서 시청역 까지 간 비용은 내야하는 씨봉방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물론 바뀐회사도 저 위에 목록에 나와있는 회사면 면제니 상관이 없다.
다 그런건 아니고 정확한것도 아니나 대충 저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만 알아둬라.
어차피 도쿄 내에서 움직일 너희에게는 해당 사항이 거의 없을것이다.
그럼 귀찮게 패스를 끊을 이유가 있냐고? 걍 스이카나 교통카드 쓰면 안되냐고?
귀찮으면 그래도 되는데 보통 지하철 요금이 220엔 정도 한다, 갈아타면 또 그만큼 내겠지?
그럼 니가 어딜 이동하든 어찌되었건 편도로 400엔 가까이는 소모하는 것이다.
근데 여행이 어디 한 곳만 이동하는건 아니지 아마?
하루에 몇번이나 탈꺼야.
근데 패스의 72시간 이용권이 1500엔이다.
하루에 1500엔 이상 소모 하는거랑 3일동안 귀찮은 대신 1500엔 쓰는거랑 니가 취사선택해서 골라라
인터넷에 지하철 패스 72시간권 검색 하면 스카이라이너랑 같이 붙어 있는 상품 있는데 그거 구매해라.
하코네 프리페스는 전화에서 ㅈㄴ게 열심히 썼으니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포켓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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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다른거 없다 기억해라
1. e심
2. 유심
3. ㅈ켓 와이파이
3번 포켓 와이파이는 이왕이면 피해라.
무겁고 지하 내려가면 안터지는 경우도 있다.
[국제 운전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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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이랑 면허증 가지고 경찰서 (집 근처 파출소 아님. 무조건 경찰서) 가서 "국제운전면허증 만들러 왔어요" 라고 말 하면 시험이나 뭐 이런거 없이 그냥 만들어 줘.
렌트 하거나 마리오카트 타는 사람은 제발 그냥 만들어와라.
수수료 듬 5천원.
비짓재팬.
한국인이면 이거 등록해서 빠르게 입국심사 후 도쿄 시내로 갈 수 있도록 준비 해라.
환전은 제발 한국에서 해 와라 앞도적으로 싸다.
그리고 선불 카드 같은걸로 미리 환전해서 돈 넣어두고 빼서 쓸수 있는 트래블 월랫 같은거 만들어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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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일붕이가 해야할일은 멍때리고 사진찍으면서 시간 소비하는게 아니라 바로 달려서 입국 심사 받으러 가는거다.
니가 만약 시간을 허비하면 입국 심사에서 니 앞에 나타난 존나 긴 줄을 보고 너는 너 자신을 죽이고 싶어 질것이다.
입국 심사를 마쳤다면 그 이후에는 짐을 찾고 나오는게 아니라 짐 찾는 곳 근처 세관 심사 옆의 남자 화장실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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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앞에 자주색 atm이 보일것이다
이렇게 생겼을 건데 가서 터치 하면 오른쪽 구석에 영어로 뭐라 써 있는 버튼 누르고 카드 넣은후 돈 빼면 됨.
이제는 짐을 찾은 후에 도착 게이트 밖으로 나오면 이제 너는 정말로 도쿄에 도착한거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저렴하게 나리타 공항으로 온 사람의 경우 지옥의 3터미널에 도착 했을것인데.
3터미널에는 열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버스 편수도 적은 편인데 그래서 2터미널로 가야한다.
그런데 이 경우 개같은 상황이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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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금부터 A에서 출발해서 약 300m 걷고 에스칼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연결통로를 약 100m 걸은 후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약 900m를 걸어서 또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또 100m를 걸어가야 한다.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저 거리를 걸을것을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해지지?
그런 너를 위해서 공항측이 무료 셔틀버스를 준비해 두었다.
감사 하며 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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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셔틀버스는 1층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있는데 어디서 타는지 잘 모르겠으면 공항을 마주보고 좌측으로 쭉 걸어오면 2번 3번 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노란색 버스고 자리는 눈치싸움으로 앉는 것이니 이왕이면 빨리 가라.
물론 이 방식도 귀찮은 새끼가 있을 것이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까 추천 했듯이 진에어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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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는 지 금수저라고 모기업 대한항공 아니랄까봐 지 혼자 1 터미널에 도착한다.
이도 저도 싫으면 진짜 이거 타라.
어떤 방식이든 2터미널까지 왔다면 이제 정말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한다.
만약 위에서 알려준데로 스카이라이너와 지하철 패스를 합한 상품을 구매한 일붕이는 여기서는 한시름 놓아도 된다.
그냥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도심까지 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있다.
1. 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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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로우코스트 버스라는 것이다.
공항에서 도쿄 역까지 약 1300엔으로 갈 수 있고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내외이다.
대신 길 막히면 지옥을 볼 수도 있다.
어디서 타는지 몰를 경우에는 주변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이렇게말해라
"테에- 코스토- 바- 스- 와 도코데 노리마스카?"
(로우코스트 버스는 어디서 타나요?)
그럼 친절하게 안내해 줄것이다.
2. 일반전철.
나는 솔직히 버스가 있는한 이 메뉴는 추천하지 않는다.
1300엔 가량 이라 버스랑 비슷하긴 한데 도심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길이 안 막힌다는 장점은 있지만 버스도 2시간은 안걸림.
3. 스카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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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이거 가장 추천한다.
공항에서 우에노 역까지 40분으로 쏘는 열차다.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패스+스카이라이너 산 애들은 이거 밖에 선택지 없다.
만약 돈 많아서 하네다 간 일붕이면 그냥 편하게 여행 시작하면 된다.
스카이라이너 패스를 구매 한 애들은 QR코드만 덩그러니 있을텐데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역까지 가라.
저렇게 생긴 건물 있는데 들어가서 표로 바꿔달라면 바꿔준다.
그리고 저기서 파스모 패스포트 구매 가능하다 여행자용 파스모임.
1500엔이고 구매 할 사람은 구매해서 써라.
저 안에 가면 사람이 뭐라 말 할텐데 그거 아마
"열차 시간 00시에 있는데 ㄱㅊ아요? 좌석 창가or 통로인데 ㄱㅊ 하세요?"
라는 뜻 일거야.
그리고 파스모 산다고 말 걸면 또 뭐라고 할텐데.
"아 이거 관광용 카드라 사용기한이 약 3개월 정도 밖에 안되고 교환 환불 불가능 하신데 ㄱㅊ 하세요?"
이라는 뜻 일꺼고 OK 하면
돈 안 들어 있으니 충전 해서 쓰세용 할꺼임.
그것도 ok 하면 돈 주고 카드 살 수 있음
72시간 지하철 패스는 아마 QR코드로 올꺼야.
우에노 역에서 교환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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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계 찾아서 가까이 가면 아래 사진의 화면처럼 생겼을거임.
저 QR코드라고 써 있는 동그라미 쳐진 버튼 누르면 교환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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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도쿄 도심에 왔다면 가장 고민해야 할것은 호텔에 관한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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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1순위는 기억에서 지워라.
어차피 하네다로 온 부자들 아닌 이상은 저 지역은 가성비가 떨어진다.
1박 기준에 약 20만원 정도 하는 장소이다.
그래도 저기 숙박 하려거든 도쿄 역 호텔 추천한다.
장점
1. 거의 모든 노선을 도쿄역에서 탈 수 있다.
2. 압도적인 관광지 이동 거리.
지도에 나온것 처럼 도쿄 한 가운데 있어서 어디든 이동하기 편하다.
단점
존나 비쌈.
2순위 지역인 신주쿠를 알아보자.
도쿄에 여행을 5박 이상 한다면 한 군대만 호텔을 예약 하는 것 보다는 도시를 반으로 나눠 동편에 하나 서편에 하나 예약하는게 좋다.
물론 이건 취향 차이니 사람에 따라 알아서 선택하고.
일단 여기는 말해 뭐해 그냥 ㅈㄴ 유명한 장소이다.
장점은
교통의 편의성 및 저렴한 숙박 요금이다.
APA 호텔과 워싱턴 호텔을 추천하는데 니시 신주쿠 APA는 걸러라.
신주쿠 메인 역에서 매일 20분 씩걸어서 왕복 하기 싫으면 말이다.
갈거면 신오오쿠보와 가부키쵸 사이에 있는 APA를 선택해라.
단점은 도쿄 동쪽 지역 관광이 좀 멀다.
3순위 지역은 우에노 근처 지역이다.
장점.
1. 신주쿠 만큼은 아니지만 관광지 접근성이 좋음.
2.주변 동내들이 죄다 유명 관광지라 묶어서 한번에 갈 수 있음.
3. 쌈.
4. 나리타 공항 갈때 한번에 가는 열차 있음.
5. 도쿄 동쪽지역 관광에 용의함.
단점.
1. 지하철 패스 구매자는 주변에 지하철 패스로 이용 가능한 노선이 1개 밖에 없어서 불편스.
2. 서쪽 지역 관광이 애매함.
추천 호텔.
1순위 지역 - 도쿄역 호텔
2순위 지역 - 아파호텔 ,신주쿠 워싱턴 호텔
3순위 지역 - 아파호텔, 우에노 센츄리온 호텔.
참고로 나 같은 오타쿠는 아키하바라에 숙소 잡겠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거긴 비싸니까 ㅄ짓 하지 말고 우에노에 숙소 잡아라.
어차피 아키하바라까지 걸어서 10분이다.
더 쓰려고 하면 글이 자꾸 사라짐 개빡침 이 이후에는 다음편에서 쓸게 지금 내가 오류가 있는건지 서버가 오류가 있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