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위반 혐의만 100건 이상’ 맨시티, ‘승점 차감 or 리그 퇴출’ 가능성

이규학 기자 2023. 2. 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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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최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타임스'의 마틴 지글러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년에 걸친 조사 끝에 EPL로부터 수많은 FFP 규칙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00건 이상의 혐의를 받았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능한 제재에는 '승점 삭감' 또는 '리그 퇴출'이 포함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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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최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타임스’의 마틴 지글러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년에 걸친 조사 끝에 EPL로부터 수많은 FFP 규칙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00건 이상의 혐의를 받았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능한 제재에는 ‘승점 삭감’ 또는 ‘리그 퇴출’이 포함된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갑부 구단으로 성장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오일 머니’ 빈 자예드 만수르 자본이 투입되면서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되다 보니 리그에서 규정한 룰을 위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유럽축구연맹(UFEA)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2015년부턴 EPL 내에 FFP 룰까지 위반한 상태다.


이뿐만 아니다. 맨시티는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그리고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EPL 문서 등의 자료 제출을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다.


공식 성명까지 나왔다. EPL은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FFP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조사는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EPL 홈페이지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과거 2020년에도 같은 사례가 있었다. 맨시티는 UEFA로부터 FFP 위반으로 유럽대항전 출전 박탈과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의 징계가 주어졌다. 당시 항소로 승소까지 따낸 맨시티는 유럽대항전 출전 징계가 사라졌고,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의 벌금으로 완화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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