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모자의 뭉클하고 몽글몽글한 순간
훈훈한 교감의 순간
좋은 부모임이 틀림없는 어미 강아지
육아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건, 종을 막론하고 모두 똑같나 봅니다. 여기, 어미(혹은 아비) 강아지와 아기 강아지의 모습에서 그 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마주 앉아 서로를 응시하는 어미 강아지와 아기 강아지. 어미 강아지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고, 아기 강아지는 그저 ‘엄마다~!’생각하는 듯 똘망똘망한 눈으로 어미를 바라봅니다.
어미 강아지는 이내 앞발을 휙- 하고 올리는데요. 아기 앞에서 허공에 발을 휘저으며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고 고민하는 듯 망설이는 모습입니다. 결국, 어미의 앞발이 허공을 두세 휘젓고는 천천히 아기 강아지 머리 위에 안착하는데요.
그리고는 부드럽게 그러나 약간은 서투른 손짓으로 아기 강아지의 머리를 쓰담쓰담합니다. 그 순간 아기 강아지의 꼬리가 파닥파닥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온몸으로 ‘엄마 너무 좋아..!’ 말하며 어미 강아지 품으로 쏙 안깁니다.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죠.
어미 강아지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이 방식을 택하길 잘했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따뜻한 어미 품으로 더 깊숙이 파고들고요. 이 교감의 순간은, 우리에게 사랑과 유대감이라는 교훈을 전하는 듯하죠. 이 귀여운 강아지, 멋진 부모 될 자격이 충분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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