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4쿼터 30득점’ 한양대, 상명대에 압승...성균관대는 4연승 질주 (종합)
김성욱 2025. 5. 27. 17:59

한양대가 완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27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상명대를 84–5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를 기록했고, 단독 4위에 등극했다.
1쿼터 초반,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한양대가 김주형(190cm, F)의 점퍼와 강지훈(183cm, G)의 자유투로 앞서갔으나, 상명대도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해 득점을 올렸다. 박민재(195cm, F)가 3점포로 격차를 벌렸지만, 결국 10-11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양대는 연속 실책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자 작전타임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는 성공적으로 적중했다. 한양대는 성공적인 수비와 강지훈의 컷인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을 주고받은 끝에, 한양대는 1점 차(21-22)로 밀린 채 1쿼터를 마쳤다.
한양대는 2쿼터에 속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이 골 밑 득점을 올렸고, 신지원(198cm, C)이 속공 득점으로 3점 차(25-22)를 만들었다. 손유찬(182cm, G)도 6득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한양대는 페인트존에서 연속 실점했고, 실책까지 범하면서 1점 차(34-33)로 쫓겼다. 신지원의 백다운 공격으로 높이의 우위를 자랑했지만, 상명대도 다시 추격했다. 한양대는 박민재의 점퍼를 더해 3점 차(38-35)로 앞서갔다. 작전타임 후 쿼터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양대는 연이어 페인트존에서 쉬운 득점 찬스를 놓쳤고, 실책까지 범했다. 하지만 손유찬이 상명대의 최정환(196cm, F)을 5파울로 내보냈고, 박민재가 외곽포를 터뜨려 두 자릿수 차(45-35)를 만들었다.
한양대는 손유찬과 박민재의 점퍼로 간격을 넓혔다. 상명대에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지만, 김주형이 자유투 득점과 3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한양대는 골 밑에서 실점했으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54-43)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 한양대는 시작부터 외곽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홍동명(186cm, G)을 5파울로 퇴장시켰고, 신지원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손유찬과 박민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속공에 참여해 득점을 추가했다.
상명대도 외곽에서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박민재가 3점포로 반격했다. 이후 한양대는 신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손유찬은 멋진 페이드어웨이 점퍼로 득점을 더했다. 신지원도 페인트존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골 밑 득점과 풋백 득점으로 19점 차(78-59)를 만들었다. 한양대는 남은 시간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고, 속공과 높이의 우위를 살려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성균관대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조선대에 117–53으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6승 2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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