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옵션 전락→튀르키예 임대’ 오나나, 이적 결정 이유 드러났다…"수입 2배 가까이 늘어날 것"

김재연 기자 2025. 9.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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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의 임대 이적 결정에 있어 경제적인 이유가 컸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나나의 순수입은 튀르키예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인센티브 및 세금 제도로 인해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 그는 현재 카메룬에 있는 가족과 자신이 설립한 '오나나 재단'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부양해야 하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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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안드레 오나나의 임대 이적 결정에 있어 경제적인 이유가 컸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나나의 순수입은 튀르키예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인센티브 및 세금 제도로 인해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 그는 현재 카메룬에 있는 가족과 자신이 설립한 ‘오나나 재단’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부양해야 하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오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급 문제를 논의하려고 했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 이후 17만 파운드(약 3억 1,970만 원)에서 12만 파운드(약 2억 2,570만 원)까지 삭감됐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1996년생 카메룬 국적의 베테랑 골키퍼다. 준수한 선방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군 데뷔 후 9시즌간 활약했고 인테르를 거쳐 지난 2023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불했던 이적료는 4,720만 파운드(약 886억 원).


하지만 맨유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기본적인 미스들을 반복하면서 실점이 늘어났고 강점으로 평가받던 빌드업 능력마저 점차 저하됐다.


여기에 이번 여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프리시즌 기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오나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프리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시장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튀르키예 구단들과의 이적설이 계속됐고 결국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임박했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 "오나나가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에 근접했다"라고 전하면서 본인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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