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떠올린 이용 “개인 기량 상당히 좋았던 강팀”···“공·수 전환 시 빠른 역습과 뒷공간 조심해야” [MK영덕]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6. 6. 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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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울산 HD 코치가 멕시코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은 6월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 코치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이 코치는 2010년대 중·후반 한국 대표팀의 붙박이 우측 풀백이었다.

울산 HD 이용 코치. 사진=이근승 기자
이용 코치의 선수 시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상대했었던 이용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선 멕시코를 상대했었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이 코치는 8년 전 멕시코전을 떠올리며 “멕시코는 전통의 강호”라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정말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스타일이 조금 바뀐 것 같더라. 특히 조심해야 할 건 역습인 것 같다.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대단히 빠른 듯했다. 양 측면 뒷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우리가 볼 소유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비 시엔 뒷공간 커버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용 울산 HD 코치. 사진=이근승 기자
이용 울산 HD 코치. 사진=이근승 기자
이 코치는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일군 대표팀 후배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 코치는 “멕시코가 홈이고 강한 상대이긴 하나 우리도 강하다”며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이는 데 집중하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리거가 가장 많은 대표팀 아닌가. 체코전을 보고 놀랐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상대가 더 긴장하는 걸 느낀 까닭이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에겐 여유가 느껴졌다. 월드컵 개막 전만 해도 대표팀을 향한 걱정이 있었다. 내부에선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체코전을 보면서 어쩌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보다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용 울산 HD 코치. 사진=이근승 기자
한국과 멕시코 모두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상태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제압했고,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이겼다.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 승자가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코치는 “멕시코를 잡아낸다면 대표팀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로 올라갈 것”이라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서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영덕=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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