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현대차그룹에 3D프린팅 관제 솔루션 공급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적층 제조(3D 프린팅) 공정 관리 기술의 적용 범위를 자동차 산업으로 넓힌다.
이노스페이스는 현대차그룹과 독자 개발한 적층 제조 관제 솔루션 ‘INNO AM-X’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우주발사체 엔진과 핵심 부품을 제작하며 축적해 온 적층 제조 공정 관리 역량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적층 제조 기술을 타 산업으로 확장한 첫 사업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INNO AM-X는 금속 3D 프린팅 공정의 설비 상태, 공정 조건, 품질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제 솔루션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기존의 발사체 부품 내재화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자체 적층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솔루션 중심의 신규 수익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주항공 수준의 정밀한 품질 관리 체계가 요구되는 자동차를 비롯해 방산, 에너지 등 고신뢰 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쌓은 적층 제조 관제 솔루션은 단순한 내부 관리 도구를 넘어, 고정밀·고신뢰 제조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선도 기술”이라며 “현대차그룹 공급을 시작으로 산업 간 확장을 통해 우주 수송뿐 아니라 적층 제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지 배터리업체 잇단 파산에… 유럽 내 한·중 2파전 격화
- “2년 못 채우고 나가라니”… 집 팔 길 열자 세입자들 날벼락
- 트럼프 방중 끝나자마자… “美, 中컨테이너 업체들 조사”
- [르포] “조합원당 분담금 4억 줄인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총공세
- [축제의 그늘]③ “나만 빼고 다 벌었나” 포모에 갇힌 개미, 초고위험 ‘막차 베팅’
- 이번엔 초전도체 말고 방산한다는 알엔티엑스... 주인 바뀔 때마다 수백억 조달
- [단독] 李 “매년 이익 분배하라면 기업들 다 해외로 나갈 것”
- 유럽車의 시대가 저물어간다… 방산물자·中 전기차 생산으로 생존 전략 고심
- “의도 없었다”는 해명 안 통했다… 비극적 기억 건드린 해외 마케팅 참사
- 100조 투매에도 지분율은 상승… 코스피 불장이 만든 ‘외인 지분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