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N 출시는 없던 일로...아반떼 N 2.5 터보 엔진 탑재에 집중한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중 하나인 아반떼 N에 2.5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가운데 쏘나타 N의 출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국내의 한 주차장에서 신형 쏘나타에 N 키트가 적용된 것 같은 차량의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의 기술 컨설턴트인 알베르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쏘나타 'N'을 둘러싼 추측에 대해 "현재 하드코어 성능을 갖춘 쏘나타 'N'을 위한 플랫폼은 없다"고 밝혔다.
결국 비어만의 인터뷰로 쏘나타 N 테스트 차량 의 목격으로 인한 출시 예상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어만은 쏘나타 'N'의 출시는 없는 대신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N의 출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남양연구소를 출발하기 전, 기존 아반떼(엘란트라 한국명)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를 검증했고 이 엔진은 차세대 아반떼 'N'에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 N 모델은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아반떼 N은 276마력을 내는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됐는데, 이는 고성능 차량치고는 다소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엔진으로 교체를 검토 중이었다.
아반떼 N에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면 300마력의 장벽을 넘어서는 등 파워풀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