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달다' 일본, '랭킹 7위' 스페인 잡으며 30포인트 꿀꺽

박지원 기자 2022. 12.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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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달아서 이빨이 썩을 정도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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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매우 달아서 이빨이 썩을 정도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6)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마다, 마에다, 쿠보, 나가토모, 모리타, 타나카, 이토, 타니구치, 요시다, 이타쿠라, 곤다가 출격했다.

타구장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도 가능했던 일본이기에 조심스러운 운영을 가져갔다. 우선 실점을 최소화하겠단 각오로 틀어막기에 나섰다. 중앙선 아래로 라인을 내리면서 스페인의 공세를 대비했다.

어느 정도 성공했다. 일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는데, 더 이상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독일전처럼 반전을 꾀할 토대를 갖췄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도안, 미토마를 투입했고 단 6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도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며 후반 6분 미토마가 올린 것을 타나카가 밀어 넣었다.

리드를 잡게 된 일본은 더욱더 실리 축구로 임했다. 남은 시간 절정의 수비 축구를 보이면서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끝내 승리를 쟁취한 일본은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라이브 랭킹'에 따르면 일본은 피파랭킹 7위 스페인에 승리하면서 29.92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에 24위에서 4단계 끌어올려 20위(1,589.46점)가 됐다. 반면, 스페인은 21.79 포인트가 하락하며 9위(1,693.43점)가 됐다.

현재 아시아 기준은 일본(1,589.46점, 20위), 이란(1,549.32점, 24위), 호주(1,534.10점, 27위), 대한민국(1,505.01점, 31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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