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걷는 줄 알았는데" 걸음걸이부터 이상해진다는 질병 5

사진=서울신문 DB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 분비 감소로 인해 운동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초기에는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보폭이 좁아지며, 회전할 때 균형을 잃기 쉽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8.8년 전부터 걷다가 회전할 때 이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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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말초신경병증)

장기간 혈당 조절이 불량하면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발 감각이 둔해진다. 이로 인해 발바닥 느낌이 떨어지고, 보행 시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기 쉽다.

초기에는 발끝이 땅에 닿는 방식이 달라지고, 장시간 걷기 후 발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난다. 정기적인 발 상태 확인과 보행 패턴 관찰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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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 보행에도 영향을 준다. 치매 초기에는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길을 돌아가는 경로나 계단 오르내리기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발을 질질 끄는 듯한 모습이 보이면 인지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야외에서 혼자 걷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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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질환

심장이나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 체력과 보행 속도에 변화가 생긴다. 숨이 가빠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장거리 보행 시 발걸음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걷는 도중 가슴 통증, 현기증, 발목 부종이 동반된다면 심부전이나 관상동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보행 능력 평가가 심혈관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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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및 근골격계 질환

무릎, 고관절, 발목 등 주요 관절에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있으면 걸음걸이가 변형된다. 보폭이 줄고, 특정 발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균형이 흔들린다.

관절 통증을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하거나 한쪽 다리에 하중을 덜 주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 질환은 초기 보행 관찰만으로도 의심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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