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냅 신호에, 귀 쫑긋!
반응하는 토끼의 기대 가득한 눈빛

6개월 전, 뒷마당에서 버려진 토끼를 구했다는 영상의 주인. 그사이에 많이 가까워지고 유대감도 생긴 듯합니다. 주인은 ‘우리 집 토끼가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겠다.’ 말했는데요. 그의 발 옆에 있는 작고 귀여운 갈색 토끼. 토끼에게 주인은 핑거스냅과 함께 토끼의 우리 안을 가리킵니다. 그러자 토끼는 익숙한 사인인 듯 우리로 쏙 들어가 자리를 잡는데요.

귀여운 엉덩이를 보이며 깡총 뛰어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는, 몸을 돌려 주인을 바라봅니다. 두 다리로 서서 주인을 올려다보며 ‘나 잘했지?’라는 표정으로 말이죠. 킁킁 냄새를 맡는 건지 코를 벌렁거리며 귀는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이 토끼가 정말 똑똑하다고 말하는 주인. 그의 말에 따르면, 토끼는 핑거스냅이 곧 간식 신호라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끼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는데요. ‘토끼가 정말 사랑스럽다’, ‘내 토끼들도 훈련시켜주면 좋겠다’, ‘토끼들은 정말 똑똑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자세가 귀엽다. 자 이제 내 간식은 어디 있지?’ 등의 반응이었죠. 마지막 누리꾼의 말처럼 토끼는 간식을 얻었을까요?

아쉽게도 곧바로 먹진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주인이 아침밥 준비를 위해 토끼를 우리에 잠시 넣어둔 거라 간식을 줄 상황이 아니었던 건데요. 하지만 다행히 아침 준비를 마치고 돌아와 간식을 두둑이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토끼는 행복한 오전 시간을 보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