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 원한다” 손흥민, UEL 통합 베스트11 선정...토트넘 4명-맨유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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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통합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들지 못한 우승컵을 위해 동행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UEL에서 토트넘(15%)이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고, 맨유(14%)와 AS로마(9%), 레알 소시에다드(7%)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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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통합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만 4명을 배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변화를 가졌다. 개막 후 화끈한 공격축구로 한때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부상자 대거 발생과 전술 한계점을 노출하면서 오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 복귀하면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동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의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30대 중반에 가까워진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을 유력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등 소문이 떠오르면서 향후 거취에 많은 의문이 따라다니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들지 못한 우승컵을 위해 동행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전설이 되길 바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는 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꾸준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 가져다줘야 한다. 난 아직 이 클럽의 전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 때 레전드라 불린다면 정말 기쁠 거다.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하기는 어렵지만 리그컵, FA컵, 유로파리그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토트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나는 팀을 맡은 지 2년차에 항상 우승을 차지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역시 UEL에서는 토트넘이 가장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다. 유럽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UEL에서 토트넘(15%)이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고, 맨유(14%)와 AS로마(9%), 레알 소시에다드(7%) 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 베스트11에서도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스코어 90'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손흥민, 오시멘, 윌리엄스, 매디슨, 주비멘디, 페르난데스, 달롯, 훔멜스, 로메로, 포로, 코스타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토트넘이 가장 많은 4명, 맨유가 2명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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