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카타르 굴욕적인 퇴장…사상 첫 개최국 '전패'

김건일 기자 2022. 11. 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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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고크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라운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조별리그 2라운드 에콰도르에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고, 이날 3라운드에서 A조에서 가장 강한 네덜란드를 만나 3번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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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고크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3라운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카타르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무릎을 꿇고 88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국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패배하는 멍에를 썼다.

조별리그 2라운드 에콰도르에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고, 이날 3라운드에서 A조에서 가장 강한 네덜란드를 만나 3번째 패배를 당했다.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전패로 마치는 것 또한 카타르가 처음이다. 세네갈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서 세계와 격차를 느끼게 됐다.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과 후반 4분 프랭키 데용의 추가골로 카타르를 무너뜨렸다.

각포는 카타르 수비수 3명을 홀로 몰고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았다.

각포는 세네갈과 경기를 시작으로 에콰도르, 카타르와 경기까지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오른발로 1골, 왼발로 1골, 헤딩으로 1골로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다시 16강 토너먼트에 복귀했다.

1위 네덜란드는 B조 2위와 맞대결한다. B조엔 잉글랜드와 이란, 미국 웨일스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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