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한민국, 가장 적게 낳고 가장 많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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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는 5588명 자연 감소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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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현지 디지털팀 기자)
올해 7월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흐름이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4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 이후 76개월째 동월 기준 최저치를 매달 보이고 있다.
반면 7월 사망자 수는 2만6030명으로 작년보다 1.2% 늘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는 5588명 자연 감소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부터 3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혼인 건수도 1만49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결혼과 출산은 주된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의 감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비혼·만혼 증가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도 753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줄었다. 이는 혼인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간 동향이다 보니 매달 비슷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출생아 수는 80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76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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