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부터 40% 1위로 '왕사남' 밀어낸 2900억 투입된 초대형 신작 영화

예매율 40% 압도적 1위… '마션' 앤디 위어와 라이언 고슬링이 쏘아 올린 SF 신드롬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유튜브

18일 드디어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40%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극장가 정상 자리를 예고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품은 18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40.6%, 예매 관객 수 14만 2000여 명을 기록하며 그간 흥행 독주를 이어가던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당당히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압도적 예매율 40% 돌파, 극장가 집어삼킨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작가 앤디 위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대작이다. 영화는 서서히 빛을 잃어가며 죽어가는 태양과 그로 인해 전 지구적 종말 위기에 처한 인류의 절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다. 인류의 존망이 걸린 단 하나의 미션이 시작되는 가운데 영화는 관객들을 광활하고도 고독한 우주의 한복판으로 초대한다.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유튜브

작품의 주인공인 중학교 과학 교사 ‘그레이스’는 아득한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정신을 차리며 눈을 뜬다. 그는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누구인지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 상태에 빠져 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을 필사적으로 맞춰가던 그레이스는 곧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죽어가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선발돼 먼 우주까지 오게 된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두려운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그레이스는 우연히 우주 한복판에서 뜻밖의 존재인 ‘로키’를 마주하게 된다. 놀랍게도 로키 역시 자신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지구인과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도달한 외계 지성체였다. 언어도 생물학적 구조도 전혀 다른 두 존재는 각자 자신의 모성(母星)과 종족의 운명을 건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기적 같은 소통을 시작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주적 협력을 전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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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는 한국에서도 약 500만 명가량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마션'의 원작자 앤디 위어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원작이 가진 과학적 고증과 특유의 낙천적인 유머 감각이 스크린에 어떻게 구현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톱스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 배우로서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제작자로도 직접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깊이를 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은 극에 달했다.

개봉과 동시에 증명된 SF 대작 위엄

작품을 먼저 감상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인터스텔라'와 '마션'에 버금가는, 혹은 이를 능가하는 또 다른 SF 명작이 탄생했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는 화려한 시각 효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진지한 과학적 화두와 그럴싸한 허구적 상상력, 그 밑바탕에 흐르는 따뜻한 휴머니즘을 골고루 갖췄다. 볼거리 가득한 상업 영화로서의 미덕과 깊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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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규모 또한 압도적이다. 오리지널 SF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됐는데 세금 환급 혜택을 받아 비용을 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제작비만 2억 달러(한화 약 2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익분기점은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해 약 5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지만 현재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예매 기세와 우호적인 평론을 고려할 때 흥행 돌풍은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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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감상한 관람객들은 "인류에 실망한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죠?", "칼 세이건도 큐브릭 감독도 울컥하겠어",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지구 위로'",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지구 위로”",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구원하는 것" 등과 같은 감상평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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