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AI 챗봇 ‘맥챗’ 공식 개시…디지털 전환 가속

김윤섭 기자 2026. 1.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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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데이터 기반 신뢰 정보 제공·맞춤형 답변 서비스 구현
공공 한의약 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국민 접근성 강화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특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맥챗(MAKC-Chat)'을 26일부터 공식 개시한다. 한의약 특화 챗봇 시스템 화면. 한국한의약진흥원.

전통 의학인 한의약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제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한의약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한의약 특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맥챗(MAKC-Chat)'을 26일부터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한의약 데이터를 디지털 기술로 표준화해 국민에게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맥챗'의 가장 큰 강점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에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한의약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여기에는 전문적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정보는 물론 관련 제도, 연구 결과, 기초 정보 등이 총망라돼 있다.

기존의 챗봇들이 사전에 입력된 시나리오에 따라 정해진 답변만을 내놓는 한계가 있었다면, 맥챗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단순한 정보 나열에서 벗어나 사용자 맞춤형 설명형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맥챗의 등장은 앞서 선보인 한약실험정보데이터관리시스템(KLIMS)과 함께 한의약 정보의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이용자의 질문 유형과 응답의 정확성, 사용자 경험(UX) 등을 면밀히 분석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맥챗 서비스의 목적은 신뢰할 수 있는 한의약 정보를 국민 누구나 쉽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데 있다"며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의약 특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