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난 것 같아요"…돌아온 '그들' 들썩이는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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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명동 상권이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환율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연말 대목까지 겹치면서 북적북적한데, 예전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 현장을 전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명동 거리가 붐빕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노점상과 옷가게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러 온 인파까지 더해지며 활기를 띄는 모습입니다.
[박도윤 / 대구시 범호동: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것 같고 이제 코로나 (영향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김진수 / 서울시 용산구: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죠. 외국인도 많이 다니고 연말이고 하니깐 한국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10월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4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명동 상권의 3분기 매출은 38% 증가했고, 인근 숙박시설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골목에는 여전히 빈 곳이 많습니다.
핵심 상권 위주로만 유동인구가 늘었고,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도 여전히 더디기 때문입니다.
[명동 상인: 코로나 전하고 비교하면 지금 3년 만에 장사하는 건데 아직 멀었죠. 제가 봤을 땐 내년이나 돼야….]
코로나19 침체를 벗어나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명동이 '쇼핑 1번지'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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