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의 아이콘' 사우디 간다…호날두, 26살 포르투갈 후배 유럽 떠나게 만들어 "펠릭스, 알 나스르로 영입"

조용운 기자 2025. 7. 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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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자국 대표팀 후배인 주앙 펠릭스(26, 첼시)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간다.

또 다시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펠릭스는 구단 의중에 따라 행선지를 찾게 됐고, 공교롭게 임대로 잠깐 뛰었던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TBR 풋볼'은 "펠릭스는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포르투갈 출신의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감독과도 미팅했다"며 "직후 호날두는 구단에 펠릭스 영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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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는 2019-20시즌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1,400만 파운드(약 2,157억 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단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 파브리지오 로마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자국 대표팀 후배인 주앙 펠릭스(26, 첼시)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와 첼시가 이적에 관한 모든 문서 작업을 마쳤다"며 "당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알렸다. 모든 협상이 마무리에 들어갔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인 'HERE WE GO' 문구도 달았다.

20대 중반 창창한 나이의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유망주 시절 '제2의 호날두'라 불렸을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과시했던 펠릭스였기에 조금은 이른 중동행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펠릭스의 성장세는 분명 멈춘지 오래다. 스무살 무렵 펠릭스는 포르투갈의 미래로 불리기 충분했다. 벤피카 유소년팀을 거쳐 2018-19시즌 1군에 올라왔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펄펄 날았다. 해당 시즌 42경기에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눈을 사로잡았다.

첫 이적부터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했다. 201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를 영입하며 1억 2,600만 유로(약 2,029억 원)를 쏟아부었다. 당시 아틀레티코의 에이스였던 앙투안 그리즈만을 FC 바르셀로나로 보낸 자리를 어린 펠릭스로 메우려는 의도였다.

펠릭스는 한 단계 올라선 무대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가 작심하고 밀어줬으나 131경기 동안 34골 18도움에 그쳤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까지 알려지면서 불편한 관계 속에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

2023년 1월 펠릭스는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첼시로 임대 이적하면서 반등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총 2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으나 완전 이적을 유도할 만큼 강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이제부터는 임대 생활이 시작됐다.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갔으나 자리가 없던 펠릭스는 2023-24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래도 마음이 편했는지 바르셀로나에서는 10골 6도움을 반등한 모습이었는데 한 시즌 임대로 끝났다.

▲ 포르투갈 축구계의 신성으로 주목받던 펠릭스는 벤피카 유스 시절부터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그의 잠재력과 재능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준다.

또 다시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펠릭스는 구단 의중에 따라 행선지를 찾게 됐고, 공교롭게 임대로 잠깐 뛰었던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여름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 코너 갤러거를 맞바꾸기로 했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보낸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했다. 문제는 정처없이 떠도는 동안 펠릭스의 기량은 빅리그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하락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도 경기력이 널을 뛰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 밀란 임대를 떠났다. 이탈리아 무대는 생소했는지 이마저도 실패했다.

첼시는 더 이상 펠릭스에게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번 여름 처분을 예고했고, 펠릭스는 친정인 벤피카로 돌아갈 가능성이 거론됐다. 빅리그에서 연이은 실패로 심적으로도 코너에 몰린 펠릭스이기에 한 단계 낮은 레벨에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뛰는 편이 낫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 활약은 부족했다. 20대 중반이 되도록 빅리그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펠릭스는 첼시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 사이 펠릭스의 몸값은 땅으로 떨어졌다. 한때 1억 유로를 넘겼던 이적료는 이제 2,500만 유로(약 402억 원) 수준이 됐다. 중소 클럽인 벤피카 입장에서는 상당한 투자이나 펠릭스의 이름값치고는 낮은 수치다.

그때 호날두를 앞세운 알 나스르가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첼시에 5,000만 유로(약 805억 원)를 약속했다. 당연히 첼시는 알 나스르와 협상을 진행했다. 펠릭스의 마음은 호날두가 유혹했다. 영국 'TBR 풋볼'은 "펠릭스는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포르투갈 출신의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감독과도 미팅했다"며 "직후 호날두는 구단에 펠릭스 영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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