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이란 그릇 잘 유지해야..난 하나의 구성원"

한재준 기자 2022. 9.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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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민주당이라고 하는 그릇은 영원할 것이다. 아주 길게 갈 것이다. 그릇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지만 정당이라는 그릇을 통해 하는 것이고 그릇 속을 무엇으로 채우냐에 따라 좋은 그릇이 되기도, 나쁜 그릇이 되기도, 정말 쓰레기통만도 못한 그릇이 되기도 한다"며 "그릇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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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정당이란 그릇 통해 하는 것..무엇 채우냐에 따라 나쁜 그릇 되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민주당이라고 하는 그릇은 영원할 것이다. 아주 길게 갈 것이다. 그릇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혁신, 개혁, 미래, 희망을 대표하는 정당의 하나의 구성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지만 정당이라는 그릇을 통해 하는 것이고 그릇 속을 무엇으로 채우냐에 따라 좋은 그릇이 되기도, 나쁜 그릇이 되기도, 정말 쓰레기통만도 못한 그릇이 되기도 한다"며 "그릇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당원 대표인 훌륭한 지역위원장들, 이런 분들을 여러분이 잘 뽑고, 잘 감시하고, 견제하고, 이끌어가고, 여러분의 현장에서의 노력으로 다음 국회의원 선거나, 우리가 또 결판을 내야 할 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면 그게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과 공감해 우리의 동조자, 지지자를 넓혀가는 땅따먹기 같은 것 아니냐"며 "얼마나 좋은 정책과 실천 의지를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느냐, 실력과 실적으로 국민에게 공감을 얻느냐로 결판난다"고 했다.

또 그는 "정치는 농사하고 비슷하다. 봄에 열심히 밭 갈고, 씨 뿌리고, 여름에 김매고, 노동해야 가을에 추수한다"며 "제일 중요한 과제로 전국 정당화를 평소에 해놓겠다"고 약속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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