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계범 5년 만에 복귀…두산과 1대1 맞트레이드 단행

김산호 기자 2026. 5. 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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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뎁스 보강 노린 삼성, 멀티 내야수 카드 확보
두산, 외야 유망주 류승민 영입으로 세대교체 가속
▲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와 내야수 박계범(왼쪽)을 다시 영입하고 외야수 류승민을 내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와 내야수 박계범을 다시 영입하고 외야수 류승민을 내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6일 삼성라이온즈는 이번 트레이드를 내야 자원 보강과 선수층 확대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박계범은 경주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4년 삼성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선수다. 이후 군 복무와 육성 과정을 거치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성장했다.

박계범은 지난 20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지명되면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박계범은 두산과 트레이드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 셈이다.

박계범은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6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7홈런, 1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력보다는 안정적인 수비와 유틸리티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는 평가다.

삼성은 올 시즌 내야진 운영 과정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부상 변수 등에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한 박계범을 영입해 내야 뎁스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반면 두산은 외야 자원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류승민은 빠른 발과 활동량을 갖춘 외야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은 젊은 외야진 경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