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에게 ‘730억’ 가격표 부착...“아스널은 과도하다고 평가"

정지훈 기자 2025. 8.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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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미어리그(PL)와 연결되고 있는 이강인에게 4,500만 유로(약 73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 금액이 과하다는 생각이다.


이강인이 PL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구단을 떠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재능과 밝은 미래를 지닌 선수지만, PSG에서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건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은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었다.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그의 상황을 밀접하게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아스널이 직접 접촉하며 관심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크게 밀려났다. 새롭게 합류한 경쟁자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PSG는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4관왕에 올랐지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현저히 줄었다. 여름 동안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며 나폴리와 가장 강하게 연결됐고,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는데 뚜렷한 소식은 없었다.


지난 14일 2025-26시즌 UEFA 슈퍼컵 경기에서 깜짝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 상대로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토트넘에 0-2로 뒤쳐진 상황에서 후반 2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만회골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몰아간 PSG가 후반 추가시간 하무스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순간에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PSG는 1번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지만 나머지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멘데스가 모두 성공했다. 토트넘은 3번, 4번 키커 실축으로 우승컵은 PSG에 돌아갔다. 그렇게 PSG는 지난 시즌 4관왕에 이어 슈퍼컵 트로피까지 차지하게 됐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교체 투입된 선수가 PSG에 희망을 안겼다. 멋진 마무리였다"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불씨를 지폈다. 몇 분 전 교체 투입된 이 한국인은 토트넘이 무난히 승리하는 듯하던 흐름에서 PSG의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이강인의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도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이강인은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단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고,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강인의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이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이 재차 떠올랐다. 이강인이 PSG에서 당장 방출 1순위로 고려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팀에 남더라도 기존처럼 로테이션 자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나이인 만큼 꾸준히 선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에서 뛰어야 한다.


매체는 “아스널이나 맨유가 실제로 공식 제안을 내밀어 영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양 팀 모두 측면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전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적 자질을 갖췄다. 그곳에서 잠재력을 완전히 펼칠 수 있다”고 이강인을 평가했다.


이강인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 모두 이강인의 이적을 막고 있다는 현지의 보도까지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막았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의지가 있지만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스 ‘카날 서포터스’는 “이강인은 공격진에서 순위가 낮아졌고 팀에서 신뢰를 잃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에게 클럽 계획의 일부이며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PSG는 이강인에게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프랑스 '풋01'은 "이 거래가 간단하게 성사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PSG가 이강인 이적과 관련해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PSG는 불과 2년 전 이강인을 2,0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영입했지만, 지금은 무려 4,500만 유로(약 730억 원)라는 거액의 몸값을 매겼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은 이 금액을 당장 지불할 생각이 전혀 없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 가격을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신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고려 중이다. 현재로서는 완전 이적이 아닌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이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PL) 특유의 강도 높은 경기력에 적응할 수 있는지 시험해본 뒤, 1년 후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려는 의도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PSG 측은 임대 방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이강인의 완전 이적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여전히 이강인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재정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양측의 협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며, 아스널은 향후 2주 안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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