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금산서 40대 금강 빠져 숨져… 대전서 선풍기 화재
지난 주말 대전과 충남에서 40대 남성이 금강에 빠져 숨지고, 선풍기 화재가 일어나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6시 55분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금강에서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같이 입수한 지인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심정지 상태에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음주 상태로 물고기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29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는 선풍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거주민에 의해 자체 진화됐지만, 세대 내 방에 있던 20대 거주자가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전원에서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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