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한국 개최 무산 "인프라 확보가 안됐다"

권수연 기자 2026. 4.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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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의 개최지가 돌연 변경됐다.

AV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태국배구협회(TVA) 및 세계배구연맹(VW)과 협의하여 제2회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개최지를 즉시 변경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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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한국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의 개최지가 돌연 변경됐다.

AV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태국배구협회(TVA) 및 세계배구연맹(VW)과 협의하여 제2회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개최지를 즉시 변경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당초 한국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는 태국 방콕으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AVC 측은 "이번 개최지 이전은 H&L 파트너스가 담당했던 한국 현지 조직위원회(LOC Korea)의 심각한 준비 부족과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불가피했다"며 "종합적인 검토 결과, AVC는 H&L 파트너스가 필수적인 행사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L 파트너스는 숙박, 교통, 경기장 제공 및 확보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기초 인프라 확보에 실패했다. 또한, 대회 운영에 필요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 체계가 미비했다. 더불어, H&L 파트너스가 아시아 배구 연맹(AVC)과 필요한 협력 및 소통 체계를 구축하지 못해 대회의 운영 공정성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AVC는 앞서 지난 달 20일 인천을 방문한 라몬 수자라 AVC 회장과 홍보대사 김연경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 추첨행사를 진행했지만 결과가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5-26시즌 챔프전 우승팀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개최지 이전에 따라 V-리그 팀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AVC 측은 "저희는 선수, 팬, 그리고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준을 결코 타협할 수 없다"며 "한국의 H&L 파트너스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방콕에서 AVC 여자 챔피언스 리그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태국의 경험은 아시아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클럽 최강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AV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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