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 홍콩
예전같지 않다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홍콩으로의 여행

낭만의 도시로 유명한 홍콩은 한국에서 약 4시간 30분이 걸려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은 해외 여행지입니다. 홍콩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에 매료된 여행객들은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인기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홍콩 여행에 대해 "홍콩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예전의 활기찼던 홍콩 특유의 분위기가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는 의미인데요. 에디터가 직접 가본 홍콩은 그럼에도 여전히 낭만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낭만의 도시 홍콩여행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여러분을 위해 홍콩 가볼만한 곳 7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홍콩 가볼만한 곳 추천
- 목차 -
1. 침사추이 스타의거리
2. 홍콩 디즈니랜드
3.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4. 홍콩 피크 트램
5. 익청빌딩
6.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7. 홍콩 란콰이펑

1. 침사추이 스타의거리

홍콩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야경 풍경은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일 밤 8시 스타의 거리에서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공연이 펼쳐집니다. 홍공섬과 침사추이를 가로지르는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 인데요.

시간을 잘 맞춰 빅토리아 하버 요트 크루즈를 감상한다면 강 위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꼭 크루즈 선상이 아니더라도 침사추이 건물 고층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을 찾아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경의 도시로도 잘 알려진 만큼 홍콩에서는 더더욱 놓칠 수 없는 풍경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7개의 테마로 조성된 대형 테마파크입니다. 세계의 많은 디즈니랜드 중에서도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블과 관련된 어트랙션과 다양한 상품들이 많아 '마블' 덕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하루에 4번 뮤지컬 '라이온 킹'의 하이라이트를 30분간 공연하고 있어 보다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관광지 밀집 지역과 떨어져 있어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는 일정을 비워둬야 방문할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에서 가장 크고 활기찬 쇼핑거리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입니다. 오후 6시부터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점이 오픈하기 시작하는데요. 의류와 악세사리부터 다양한 홍콩 먹거리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죠.

옛 홍콩의 낭만을 가장 잘 품고있다고 평가되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지만 너무 늦은 밤에 방문한다면 위험할 수 있어 오후 6시에서 오후 11시 사이의 시간대 내로만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4. 홍콩 피크 트램

홍콩의 정상에서 홍콩 전역의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홍콩 피크트램입니다. 야경의 도시 홍콩에서 필수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관광객이 몰리는만큼 사전에 소셜홈페이지에서 '패스트 편도' 티켓을 구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피크트램을 타고 오를 수 있는 정상에는 빅토리아 스카이 전망대가 있는데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스카이 전망대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는 아래쪽에 라이언즈 파빌리온, 루가드로드 전망대가 있으며 이 두 곳은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아 안개가 많이 끼는 홍콩섬 지역의 특성상 전망대에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것이라면, 당일 날씨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익청빌딩

SNS에서 홍콩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유명해진 익청빌딩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디귿자의 높고 웅장한 건물 외벽의 다채로운 색감이 절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빌딩으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면 안됩니다. 메인 포토존인 익청빌딩 한 가운데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아라비카 %커피' 익청빌딩 지점이 위치해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홍콩 가볼만한 곳입니다.

6.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 소호 거리에 위치해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총 880m에 이르는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라는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한 홍콩 가볼만한 곳인데요.

홍콩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중간 중간에 내려 골목 곳곳을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베이커리'를 비롯해 다양한 로컬 카페와 펍,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오전 10시 20분부터 24시까지는 상행으로만 운행합니다. 따라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너무 높은 지대까지 올라간다면 내려오는 길이 힘들 수 있는 점을 기억해두실 것을 권장합니다.

7. 홍콩 란콰이펑

홍콩 란콰이펑은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한 홍콩 가볼만한 곳 입니다. 90여 개의 레스토랑과 펍, 바가 밀집한 구역으로 세련된 와인 레스토랑부터 음악 공연이 이어지는 라이브 바, 시끌벅적한 클럽까지 다양한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데요.

홍콩 란콰이펑에는 홍콩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각 나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광동어나 중국어로는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는 훨씬 편한 관광지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