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출석’ 앞둔 이재명, 대장동 의혹에 “어처구니없는 일…사필귀정”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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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5일 자정 무렵 페이스북에 글 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혐의 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폭력피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약 이틀 앞둔 가운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 대표는 25일 자정 무렵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처구니없는 일. 사필귀정할 것”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과 함께 정영학 변호사의 녹취록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는 유동규네가 아닌 유동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검찰은 대장동 개발에 따른 특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유동규네’로 지칭되는 인물들에게 흘러갔다고 파악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어처구니없는 일’, ‘사필귀정’이라는 메시지를 내 검찰의 주장을 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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