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기본계획 용역 병행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절차에 들어간 인천 서구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기본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내달부터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원순환센터 건립은 내구연한이 초과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새 자원순환센터를 짓는 사업으로, 2027년 1월 시설 가동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구는 이와 함께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1년간 실시되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자원순환센터 규모와 세부 시설, 사업비, 운영 방식 등 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전반적 사항이 검토된다.

구가 올 3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센터 건립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입지가 결정된 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사업 기간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입지는 내년 상반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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