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인위적이고 극단적으로 동족 적대감 야기"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10. 16.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6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와 무인기사건 대남비난 등 최근 북한의 행태에 대해 "인위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남 위협과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호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북한은 평양 상공이 뚫렸다는 안보적 두려움과 통일 포기에 대한 내부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안보적 두려움과 통일포기에 대한 내부 반발 우려"
김영호 장관, 美 방문…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 참석
통일부 김영호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6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와 무인기사건 대남비난 등 최근 북한의 행태에 대해 "인위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남 위협과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호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북한은 평양 상공이 뚫렸다는 안보적 두려움과 통일 포기에 대한 내부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호 장관은 "이러한 북한 정권의 반민족적, 반역사적 시도는 북한 주민들을 포함한 민족 전체의 통일 염원과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 사회의 변화를 주시해야 하고,북한 주민들에게 자유 통일에 대한 희망을 제공해야 하며, 북한 당국의 인권침해에 침묵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특히 북한의 2국가론에 동조하는 듯한 우리 사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도 통일문제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계획들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로서는 이러한 인식 하에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제시된 통일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오는 18일 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 등 고위급 국제통일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번 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는 지난 7월 김 장관의 미국 국무부 방문 때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의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한미일 3국 고위 당국자를 포함해 북한 인권 전문가와 탈북민, 미 의회 인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