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중률 100%다” 천궁에 이어 주목받는 한국산 ‘이 미사일’

한국 공대지 미사일 ‘천검’ 양산 단계 진입

한국이 자체 개발한 공대지 미사일이 인증 시험 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 시험을 통해 실제 양산 제품에서도 동일한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올해 안에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방위 당국은 이번 시험을 통해 미사일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무기 체계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전력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증 시험 통해 성능 검증 완료

이번 시험은 무기 체계의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품질 인증 사격 시험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된 성능이 실제 양산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한다.

시험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군 운용 환경을 모사한 상황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미사일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했으며 이후 국방기술품질원은 무기 체계의 성능과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헬파이어와 견줄 성능

이번에 전력화가 추진되는 미사일은 천검 공대지 미사일이다. 이 무기는 헬기에서 발사해 적 전차와 장갑 차량을 공격하는 공대지 유도무기로 알려져 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기는 미국의 AGM-114 Hellfire 미사일이며 천검은 이와 비슷한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천검은 반응 장갑을 효과적으로 관통하기 위해 탠덤 탄두 구조를 사용한다. 전면 탄두가 먼저 반응 장갑을 무력화한 뒤 뒤따르는 주탄두가 장갑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주탄두의 관통력은 약 1000mm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현대 전차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사거리 8km 정밀 유도

천검은 약 8km 사거리를 갖고 있으며 광섬유 와이어를 이용한 유도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발사 이후에도 조종자가 미사일을 정밀하게 유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도 방식은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게 해주며 전차뿐 아니라 다양한 지상 목표물에 대한 타격 능력을 높여 준다.

한국형 헬기 주요 무장 예정

천검은 한국형 무장 헬기인 LAH 미르온의 주요 무장 체계로 장착될 예정이다. 이 헬기는 좌우에 각각 두 발씩 총 네 발의 미사일을 장착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르온은 기존 공격 헬기인 AH-64E Apache Guardian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산 업계에서는 천검을 헬기뿐 아니라 장갑차와 무인 차량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천검은 한국군의 핵심 대전차 무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