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 홀몸어르신 치매예방프로그램 성료

▲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고위험군인 75세이상 홀몸어르신 88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홀몸어르신의 인지능력 유지 및 향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복지관과 파라밀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치매파트너로서의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실천 ▲미술 및 공예작품 만들기 ▲모자이크 꾸미기▲콩나물 기르기 등 다양하게 구성해 어르신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 및 사후검사로 단축형 노인우울척도검사(SGDS-K), 주관적 기억감퇴 검사(SMCQ)를 진행했다.

사전검사와 비교했을 때 86.4% 대상자가 기억력이 향상되거나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의 82.9%가 우울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 및 프로그램 후 변화정도에서 ‘삶의 활력 향상’ 부분에서는 참여자 88명중 96.6%가 만족 또는 매우만족으로 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활동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진행해 온 프로그램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들의 치매 발병 예방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

#경기

Copyright © 1988-2024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ncheonilb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