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지 구해 성심당 혜택 보는 고객들…온라인서 '시끌'

유가인 기자 2024. 10.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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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대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성심당의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8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성심당 임산부 할인 혜택 악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작성자 A 씨는 "아내가 오늘 성심당에 갔는데 직원이 말하길 '임산부 배지 착용 시 5% 할인, 줄 프리패스 정책이 알려지자마자 배지만 구해서 들고 오는 사기꾼이 늘었다'고 하더라"며 "이번 주부터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임산부 수첩도 지참해야 한다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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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대전일보DB.

임산부 대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성심당의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8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성심당 임산부 할인 혜택 악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작성자 A 씨는 "아내가 오늘 성심당에 갔는데 직원이 말하길 '임산부 배지 착용 시 5% 할인, 줄 프리패스 정책이 알려지자마자 배지만 구해서 들고 오는 사기꾼이 늘었다'고 하더라"며 "이번 주부터는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임산부 수첩도 지참해야 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성심당 갈 사람들 있으면 참고하시라"며 "선의가 나오면 악용할 생각부터 가장 먼저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임산부 배지는 임산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좌석 양보 등 배려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가 적힌 배지다.

단순히 문구만 적힌 배지이기 때문에 실제 임신 사실은 알기 어렵다. 이를 악용해 이벤트 혜택을 보려는 사례가 늘자 산모 수첩도 소지해야 하는 것으로 참여 기준이 바뀌었다는 풀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심당에서 좋은 취지로 시작한 건데 변질되지 않았으면 한다", "지하철도 일부러 구해서 임산부석 앉는 사람 있더라",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임산부 배려는 점점 없어지는 거다", "거지 근성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심당의 '예비맘 할인'은 대전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에서 적용된다. 임산부 배지와 수첩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혜택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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