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에 없는 놀라운 기능" 르노가 화물 밴까지 공격! "이게 되네?"
캉구 밴은 익숙한 르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로장주 로고로 기존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밴 특유의 높은 전고(120cm 이상)는 실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캉구 밴의 가장 큰 강점은 수납공간의 다양성과 활용도다. 오토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짐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고, 천정에도 별도의 수납공간(35리터)이 마련돼 있다. 1열 중앙시트를 접으면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고, 1열 시트를 올리면 픽업트럭 2열 시트와 유사한 바닥 수납공간도 생긴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 풀 플랫 공간을 만들면 스키 등 긴 물건도 쉽게 적재할 수 있다. 더불어 이동식 공구박스를 활용해 차량 내부를 서랍식 수납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8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거치대, 리어뷰 모니터 등 필수 편의사항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더해져 캠핑, 아웃도어 활동 등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기존 밴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한 캉구 밴은 놀라운 공간 활용성으로 폭넓은 수요층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르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캉구 밴의 가격은 약 2만 250유로(약 3천만원)로 알려졌다.
캉구 밴은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양쪽으로 열리는 독특한 트렁크 게이트가 큰 장점이다. 여기에 사다리나 랙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모델에 따라 크루 밴과 패널 밴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크루 밴은 2열 공간이 개방되어 있고, 페널 밴은 밴 전용 모델이다. 적재 공간도 크루 밴이 871kg, 패널 밴이 775kg으로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다마스 차량이 작은 밴 용도로 활용되었지만, 캉구 밴은 2,000~3,000리터 수준의 탁월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스타렉스보다 작고, 싼타페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구체적인 제원을 보면 전장 4,886mm, 휠베이스 2,716mm, 실내 전고 1,115mm, 전폭 1,860mm에 달한다. 특히 실내 전고가 높아 다양한 활동에 유리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옵션도 가솔린·디젤은 물론 E-TECH 전동화 모델까지 다양하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차 환경에도 적합한 크기와 지원 기능, 놓치기 힘든 적재 능력을 고려할 때 캉구 밴의 국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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