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세대 말리부의 단점은 아무래도 디젤이다 보니까 큰 소음을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의 뭐 이 차는 엔진 소음이 탱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 디젤 엔진 소음이 장난 아니에요. 그래서 보통 이거 첫차로 사신 분들 중에서는 방음 튜닝 실제로 많이들 하세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국내에서 부품 수급이 좀 어렵습니다. 사실 이거는 쉐보레 차량을 중고로 구매하 시려는 차주님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거에요. 보통 부품을 파는 그런 사이트 같은 데를 보면 엔진 미미나 미션 미미와 같은 약간 엔진 고정 부품들처럼 간단한 부품도 구하기 힘들어요.

지금 생산을 안한지 좀 된 것 같더라고요. 이런 부품이 품절 상태로 계속 지금 몇 년간 방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외 직구로 구매해서 가져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해외에서도 부품이 별로 없나봐요. 그래서 비싼 편입니다.

부품이 비싸면서 수리도 어려워요. 수리비가 아시다시피 쉐보레가 비싸잖아요. 그것과 맞물려가지고 좀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제가 이 차 이제 중고로 가져오면서 예방 정비 차원에서 타이밍 벨트 세트와 엔진 오일, 미션 오일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를 갈았는데, 그 예방 정비 비용만으로 거의 100만 원이 들었어요. 정식 센터는 아니고 사설로 갔습니다. 아마 쉐보레 정식 센터가면 248만 원은 부를 것 같아요. 그나마 저렴하게 한 것 같은데도 비싼 느낌은 지울 수가 없어요. 쉐보레는 그 맛에 타는 거지만 아무래도 큰 고민이죠.

제가 또 보유하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 2.5 모델 같은 경우는 해외 직구로 부품 수급이 용이하거든요. 미국에서 제가 보통 직구를 하는데 임팔라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말리부보다 많이 안 팔렸지만, 미국에서는 되게 많이 팔린 차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품이 좀 많습니다. 말리부 디젤 모델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팔지를 않았었나 봐요. 그러다 보니까 애초에 그쪽에 부품 자체가 없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나 임팔라가 좀 안 팔린 편이지 미국에서는 뭐 베스트셀링카잖아요. 거의 한 그랜저급으로 팔리니까요.

그리고 이 차량에도 좀 아쉬운 고질병이 있는데 트렁크에서 물이 새는 차들이 간혹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당첨은 안 됐습니다. 8세대든, 9세대든 말리부의 트렁크 누수 현상은 중고차 구매를 하실 때 유심히 지켜보셔야 돼요. 이게 장마철이 아닌 경우에 구매를 할 때에는 이게 새는지, 안 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냥 어쩔 수 없이 그냥 뽑기 운인 거죠.

해결 방법은 보통 테일 램프 쪽에 실링 같은 거 해서 잡는 경우가 되게 많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긴 되는 편이에요.

또 다른 고질병 같은 거라면 열선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제 8세대 말리부를 2대 다 타보면서 단선 문제는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차주 카페 같은 데 보면 열선 쪽이 단선이 돼가지고 안 들어오는 그런 경우도 좀 봤습니다. 사설 수리점 가서 수리하셔 서 타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최고 등급으로 가도 8세대 말리부에는 통풍이 없습니다. 최고 등급에 풀옵션 때려넣어도 통풍은 없어요. 가격 생각하고, 연식 생각하고, 가성비라고 생각하고 타야죠. 그리고 거짓말 같지만 핸들 열선도 없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2열에 송풍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바람이 이제 앞쪽에서만 나오는 그런 차량입니다. 미국인들이 강한가 봐요.

그리고 이 차가 고질병이 하나 더 있는데요. 연료 펌프에 소음이 있는 차량들이 좀 많습니다. 보통 연료 펌프에서 소음이 나게 되면 내부에서도 고주파음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보증 수리를 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교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얼마 못 가서 다시 소리가 난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 차량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을 하는 게 뒷좌석이 동급 중형 차량들에 비해서 상당히 좀 좁습니다. 중형차인데 체감상으로는 아반떼보다도 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뒤에 사람을 태웠을 때 그래도 중형차다 보니까 크게 불편하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좁다는 의견은 많았습니다.

이 차량 출력도 개인적으로는 아쉽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2.5 임팰라를 타서 그런지 보통 얘가 정차하고 출발할 때라든가 그런 때는 조금 답답하더라고요.
이 차량 2.0L 디젤 모델 같은 경우는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에다가 156마력에 35.8토크거든요. 근데 이 차량 2.0L 가솔린으로 가게 됐을 때는 4기통 자연흡기 엔진에다가 141마력에 18.8 토크예요. 그나마 이 차량이 디젤이기 때문에 토크 발이 조금 더 높아졌기 때문에 출력에 대해서 조금 더 이점을 가져갈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아쉽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아무래도 얘가 디젤 차다 보니까 요소수가 안 들어가는 거는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이제 DPF 시스템이 작동했을 때 그것을 관리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거는 신경을 써야 돼서 단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DPF 시스템 작동을 했다고 하면 그때는 이제 시동을 끌 수 없고 좀 달려 줘야 되는 거죠. 관리를 하기 위해서요. 그냥 순정 상태에서 DPF 상태를 알려면 정차했을 때 보통 얘가 한 850rpm 정도로 멈춰 있는데, 그때 이제 DPF 시스템 작동을 하면 한 950까지 올라갑니다. 그걸 보고서 눈치를 채거나 아니면은 바깥에 사이드미러를 만져보면 열선 작동 하는 것처럼 좀 열이 올라옵니다.

그런 식으로 이제 알아야 되는데, 보통 이 차를 타시는 분들은 사제 제품을 좀 다셔 가지고 핸드폰 앱이라든지, 아니면 이쪽에 모니터 같은 걸 설치해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연동시켜서요. 저 같은 경우에는 블루투스 연동을 해가지고 앱으로 확인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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