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자연이 위로가 되는 시간

대청호를 따라 달리다 보면, 잔잔한 물빛 속에 숨어 있는 정원을 하나 만나게 됩니다.충북 옥천군에 자리한 수생식물학습원은 그 이름처럼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화, 숲길과 호수, 그리고 예술적 공간이 어우러진 천상의 정원이에요.

한 발 들어서는 순간, 마치 유럽 어느 호숫가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죠.외부에선 전혀 보이지 않던 풍경이 문을 지나자마자 한눈에 펼쳐지고, 호수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위로 불어오는 바람은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물 위의 길을 걷는 특별한 하루

수생식물학습원의 가장 큰 매력은 호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 정원입니다.데크로 연결된 산책로 위를 걷다 보면, 연꽃과 수련이 고요하게 떠 있는 수면 아래로 시선이 향하고, 주위를 둘러싼 숲과 바위, 그리고 이국적인 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다채로운 색을 더하고, 조용히 흐르는 음악과 정원 속 미술 전시까지 더해져, 도심에서는 좀처럼 누리기 힘든 고요함과 예술적 영감을 선사해요.또한, 내부 온실에서는 열대성 수생식물과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체험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천천히, 호수를 품은 숲길을 따라

정원의 마지막 구간에서는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어요.고요한 물가를 따라 걷는 이 길은 어느새 일상의 소음을 잊게 만들고, 걸음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됩니다.이 길 위에서의 시간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을 때, 혹은 부모님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여백이 되어줍니다.

여유로운 풍경을 좋아하는 40~60대 중장년층,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 정적인 자연과 조용한 공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곳은 ‘소음 없는 감동’을 선물할 거예요.
방문 전 꼭 알아두세요

위치: 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10:00~18:00
동절기(11월~12월): 10:00~17:00
매주 일요일, 1~2월 휴무 / 사전 예약 필수
입장료:
일반 8,000원 / 옥천군민, 70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우대 할인
주차: 무료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건 자연 한 조각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 템포 천천히 걸어볼 수 있는 곳,호수와 숲, 꽃이 어우러진 이 정원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쉬게 하는 선물 같은 공간입니다.당신의 하루에 작은 쉼표가 필요하다면,옥천 수생식물학습원에서 그 쉼을 꼭 한 번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