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본격 시작

배철한 기자 2026. 4.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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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히 퍼진 들녘과 골목마다 사람 손길이 분주하다.

대구 군위군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 주도의 현장형 사업이 곳곳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뱍정애 군위군 지역전략팀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야말로 지역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라며 "올 한 해도 사업이 차근차근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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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효령면 제공

봄기운이 완연히 퍼진 들녘과 골목마다 사람 손길이 분주하다. 삽을 들고, 페인트를 칠하고, 꽃을 심는 주민들의 움직임 속에 마을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2026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본격 막을 올리면서 군위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 주도의 현장형 사업이 곳곳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참여 규모도 한층 커졌다. 총 182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해 군위 전역이 하나의 '생활 혁신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마을마다 오랜 숙원이었던 환경 정비부터 공동체 회복까지, 생활 속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마을'이다. 겨우내 적막하던 골목에는 망치 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섞이고, 낡은 담장은 새 단장을 거쳐 밝은 색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잡초만 무성하던 공터에는 형형색색 꽃이 심긴 화단이 들어섰고, 어둡던 골목길에는 태양광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밤길을 밝히고 있다. 주민들은 틈틈이 모여 교육과 회의를 이어가며 더 나은 마을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사람'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나선 주민들의 참여가 사업의 중심을 이룬다. 마을 리더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부르고,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다시 엮이며 마을에 온기가 돌고 있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서로 얼굴 볼 일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매일 같이 모여 일하다 보니 정이 더 깊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뱍정애 군위군 지역전략팀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야말로 지역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라며 "올 한 해도 사업이 차근차근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봄과 함께 시작된 변화의 물결. 사람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군위의 마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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