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장중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주가 173만원에 안착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단기간에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격 매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대규모 주주환원 호재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향방을 둘러싼 경고음도 동시에 커진 상황이다.

8월 21일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보다 낮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장중 한때 177만3000원까지 솟구치며 최고점을 찍은 뒤 고점 매도 물량이 쏟아져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170만원 선을 다시 회복하면서 강력한 하반 하향 방어력을 입증했다.

이번 급등을 이끈 결정적 계기는 약 40조원 규모로 단행되는 역대급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발표였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와 AI 반도체 선순환 기대감이 이어지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가중된 만큼 신규 접근 시 고점 물릴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다가오는 거래일의 최고 분수령은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공개 결과와 시장 반응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된 만큼 결과 발표 직전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지선 역할을 하는 170만원 선을 무너뜨리지 않고 수급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SK하이닉스가 173만원선까지 솟구친 현 시점에서는 맹목적인 추격 매수보다 170만원 지지 여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대금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규모 주주환원과 HBM 실적이 밑바탕을 지지하는 만큼 핵심 지지 가격대를 기준으로 신중히 대응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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