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숙(49)이 과거 게임 중독으로 피폐한 삶을 살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김숙은 한때 게임에 깊이 빠져 방황했던 시절을 고백하며, 당시 자신이 경험한 극단적인 중독 상태를 털어놓았다.

김숙은 과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고 방황했던 시기에 게임 중독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한 김숙은, 게임 자산이 2조 원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집에 컴퓨터 4대를 두고 매일 밤새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그는 "밤을 완전히 새우고 아침 10시쯤 잠에 들었다"며, 규칙적인 생활을 잃고 게임에 몰두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러나 어느 날 거울을 보던 중 김숙은 "얼굴 전체가 다 그늘이었다"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젊은 나이에 얼굴이 썩어있었다"는 충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게임을 완전히 끊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숙의 고백처럼, 과도한 게임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임은 적당히 하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은 뇌에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주며 뇌세포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일부 연구에 따르면 게임이 노인의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하지만 김숙처럼 게임에 과몰입하게 되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이는 비만이나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뉴햄프셔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운동량이 적고, 식습관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임 중독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인지행동치료나 심리 상담을 통해 게임 중독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게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게임 시간을 미리 설정해 두고,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게임 외에도 운동이나 독서와 같은 다른 취미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숙의 고백은 게임 중독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하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절한 선에서 자제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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