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팬들에게 '명작'이거나 '망작'일 것이라는 추측을 낳은 '킬링 로맨스', 이제 갓 개봉한 영화이기에 어떤 작품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괴작'임은 틀림없는 작품입니다.

출연한 배우들이 연기 중에 현타가 자주 온 것은 물론, 이선균은 후시녹음 하면서 "영화에 출연한 것을 후회했다"고 밝힐 정도인데요.

해당 작의 장르가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스릴러, 느와르까지 광범위한 장르인 것을 보고 놀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보기가 선뜻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해 이원석 감독의 전작 '남자사용설명서'를 추천드립니다.
- 감독
- 이원석
- 출연
- 이하늬, 이선균, 공명, 조지안, 김상욱
- 평점
- 5.8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인 2013년 개봉한 '남자사용설명서'는 이원석 감독의 첫 장편 데뷔영화인데요. CF 조감독으로 일하고있는 평범한 여성 최보나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테잎을 구매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립니다.

남자들에게 당하고 사셨습니까?
세상이 불만입니까?
암만 세상에 불만품어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영 못 미덥지만 반신반의하며 비디오테잎 속 Dr. 스왈스키의 지시를 따라하기 시작하는 보나, 비디오의 힘일까요? 한류 톱스타 이승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썸 아닌 썸을 타게 됩니다.

주인공 최보나 역할에는 이시영이, 애매하게 뜬 한류 톱스타인 이승재 역할에는 오정세가 맡았으며, 보나에게 얼토당토 않는 비디오를 판매하는 Dr. 스왈스키 역할은 박영규가 맡아 능청맞은 연기들을 펼칩니다.

해당 작은 최종 관객수 50만을 조금 넘기며 흥행에 대참패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작품을 본 영화팬들에게 "도대체 왜 망했을까?", "본격 오정세가 잘생겨 보이는 영화"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 명작'이라는 평을 받게 되는데요.

이원석 감독의 변치 않는 아이라인 사랑
혹시나 극장에서 '킬링 로맨스'가 보기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남자사용설명서'를 먼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킬링 로맨스'는 '남자사용설명서'의 확장판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또한 배우 오정세가 전작의 이승재 캐릭터 그대로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남자사용설명서'는 넷플릭스와 티빙을 비롯한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킬링 로맨스'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입니다.
- 감독
- 이원석
- 출연
-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이원종, 배성우, 김준성, 김민재, 경수진, 안용준, 천진호, 양윤영, 황인청, 차종호, 하수호, 김영진, 강한샘, 김미림, 박성택, 김민성, 최우영, 차청화, 손산, 진리아
- 평점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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