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온 세상이 오색빛으로 물들어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풍경이 펼쳐지는 계절입니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단풍과 억새, 갈대 등 가을 풍경을 좇아 매주 주말이 되면 수많은 나들이객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곤 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전국의 수많은 가을 여행지 중에서도 에디터가 가장 아끼는 논산 가볼만한 곳 4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역사적인 요소와 가을 정취, 여유로움까지 가을에 즐기기 좋은 모든 것을 다 갖춘 논산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알찬 가을 여행을 즐겨보세요!
1.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충남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은 울창하지만 단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탄소상쇄 숲입니다. 하늘을 찌를듯 높게 자란 나무들이 빼곡한 숲 속, 연못 앞 작은 오두막의 모습이 이국적이면서도 그림같아 다양한 국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되기도 했는데요. 여름에는 초록빛이 가득하지만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가을의 빛으로 반짝입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뭇잎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는데요. 싱그러운 피톤치드향을 맡으며 가을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는 가을 여행지입니다. 동화같은 풍경에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는 사진 작가들도 많지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아 단풍 시기에도 한가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죠.
2. 논산 선샤인 스튜디오◾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90

개화기 한성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둔 드라마 테마파크, 논산 선샤인스튜디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작품으로 뽑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며 드라마 시청자는 물론, 개화기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들이객들의 성지로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약 6천평 규모로 조성되어있으며 드라마 속 촬영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개화기로 잠시 시간여행을 떠난 듯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선샤인스튜디오 내 개화기의상 대여실이 있어 의상을 대여하면 보다 몰입도 있게 공간을 즐길 수 있죠. 인근에 서바이벌 게임장, 1980년대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3. 논산 옥녀봉◾ 충남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해발 44m의 낮은 봉우리 논산 강경 옥녀봉은 논산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논산 가볼만한 곳입니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옥녀봉의 아름다움에 취해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인간세상에서 '옥녀'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하여 봉우리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에 설치된 옥녀봉 정자에서는 탁 트인 금강 풍경을 파노라마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싱그러운 평야와 잔잔한 금강의 풍경 너머, 날씨가 좋을 때에는 멀리 부여까지 보이기도 하는데요. 옥녀봉 정상에 앉아 노을이 지는 풍경을 마주하면 전설 속 선녀 '옥녀'의 마음이 이해되는 듯 합니다.
4.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충남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721-10

논산의 일출 및 일몰 명소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입니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만큼 저수지 가장자리의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건너편의 모습은 마치 넓은 강변을 걷는 듯한 기분까지 선사해주는데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가을 물억새와 갈대가 드넓은 평야를 가득 채워 장관을 이룹니다.
힐링 수변데크산책로에 들어서면 청명한 가을하늘과 단풍물이 든 나무들이 잔잔한 탑정호에 반영되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고요한 자연 소리를 음악삼아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특히 노을질 때 즈음엔 붉은빛이 공원 전역에 내려앉아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