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거세 이야기가 깃든
역사 유적지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에 위치한 경주 오릉은 신라 건국 시조 박혁거세와 관련된 역사 유적지로, 고대 신라의 기원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도시 중심부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릉은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원형무덤으로 구성된 고분군이다. 1969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곳은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신라 특유의 원형 봉토무덤 형태를 보여준다. 그중 1호 무덤은 높이 약 10m로 가장 크며, 2호 무덤은 표주박 모양으로 봉분이 두 개인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이곳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를 비롯해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그리고 왕비 알영부인의 무덤으로 전해진다. 『삼국사기』에는 이들 왕과 왕비의 묘역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삼국유사』에는 보다 흥미로운 설화가 전해진다. 박혁거세가 승하한 뒤 몸이 다섯 부분으로 나뉘었고, 이를 각각 묻어 오릉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전설은 오릉을 더욱 신비로운 공간으로 만든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도 이곳의 매력이다. 특히 봄철에는 오릉 외곽 돌담을 따라 벚꽃이 피어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역사 유적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관람은 연중무휴로 가능하며,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주차도 가능해 편의성 역시 갖추고 있다.

경주 오릉은 신라의 시작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오랜 시간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적 의미와 함께 차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경주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명소로 평가된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7-1
- 운영시간(3월~10월 기준): 09:00~18:00
- 휴무: 연중무휴
-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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