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억울한 지드래곤?' 마약 수사 한 달 흘렀는데...정밀 검사도 '음성'

정승민 기자 2023. 11.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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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과 관련이 없다는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억울함이 소명될 수 있을까.

21일 YTN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지드래곤의 손톱과 발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이미 경찰에 통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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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도 음성 판정으로 수사 '난항'
사진=지드래곤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과 관련이 없다는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의 억울함이 소명될 수 있을까.

21일 YTN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지드래곤의 손톱과 발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가 이미 경찰에 통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를 비롯해 모발을 통한 정밀 감정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아들었다.

손발톱을 통해 분석하는 방법은 약 5~6개월 전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미 약 1년에 달하는 기간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발 정밀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들었기에 반전은 없을 거라는 관측이다.

사진=경찰 조사 후 질의응답하는 지드래곤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지난달 25일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형사 입건된 지드래곤은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자진출석 의사에 따라 인천논현경찰서로 향했고,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친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추후 경찰이 요청하는 것은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직접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며 "정밀 검사 결과도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 한다"고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리고 지드래곤이 다녀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를 발견했다는 유흥업소 실장 A 씨에 관해서는 "아무 관계가 아니고, 설명할 길이 없다. 듣기로는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저 또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유흥업소 실장 A 씨와 엮인 이선균 또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이선균 역시 모발 정밀 감정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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