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인데 반값이라니까요" 공공분양인데 서울과 제일 가까운 신도시 '이 동네'

"신축인데 반값이라니까요" 공공분양인데 서울과 제일 가까운 신도시 '이 동네'

사진=나남뉴스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는 부천대장 지구가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청약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본격적으로 공공분양이 예정된 3기 신도시 중에서도 부천대장은 특히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금까지 진행된 3기 신도시 청약 가운데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사례는 네 곳에 불과한데, 이 중 절반이 부천대장 지구에서 나왔다.

부천대장 지구는 교통 호재와 대기업 자족 기능을 동시에 갖춘 신도시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특히 지구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과 대한항공 계열사가 입주를 예고하면서 서울 서남권의 업무 중심지인 마곡지구를 잇는 ‘제2의 마곡’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년 9월 부천대장 지구 A2블록에는 총 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대장~홍대선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개통이 예정된 대장역까지는 약 300m 거리로 도보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다. 대장~홍대선이 완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GTX-D 노선에도 대장역이 포함될 계획이어서 중장기적으로 광역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 역시 부천대장 지구의 강점으로 꼽힌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5억원대 중후반에서 6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근 인천 계양지구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천대장과 인접한 역곡지구에서도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2026년에는 역곡지구 A2블록에서 총 1464가구가 분양되며 이 중 976가구는 공공분양, 488가구는 공공임대로 구성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진행된 A7·A8블록 청약에서 100대1 넘는 경쟁률 보여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지구가 서울 진입성이 우수한 데다 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기업 입주가 확정되면서 향후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약 14만㎡ 규모 부지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고,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등 7개 계열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7만2000㎡ 규모의 무인항공기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엇보다 부천대장 지구는 이미 청약 시장에서는 높은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5월 청약을 진행한 A7·A8블록에는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3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A7블록은 110가구 모집에 1만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A8블록 역시 93가구 공급에 1만2769명이 몰려 137대 1이라는 경쟁률을 세웠다.

이처럼 수요가 집중되는 이유는 입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 때문이다. 분양가가 이전보다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신도시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30~40%가량 저렴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일부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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