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체크스윙 논란, ‘비디오 판독’이 대안 될까?

허솔지 2025. 5. 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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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체크 스윙 판정 논란이 올 시즌에도 끝이지 않으면서, 비디오 판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비디오 판독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점 뒤져있던 롯데 9회 투아웃 만루 기회를 맞았는데 고승민이 배트를 내다가 움찔 멈춰 세웁니다.

3루심의 판정은 스윙!

[중계 멘트/지난 23일 : "난감해하는 고승민, 롯데 측에서는 계속 (배트가) 안 돌았다고 하는 거고요."]

결국 고승민의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됐는데,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체크 스윙 판정은 더 뜨거운 감자가 됩니다.

[중계 멘트/지난달 22일 : "한 번 볼까요? 아, 이건 좀 아쉬워할 만하네요."]

ABS 도입 이후 볼 판정에 대한 불만은 사라졌지만 체크 스윙은 아직까지 심판에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논란이 여전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다릅니다.

타석의 좌우 측면에 놓인 카메라, 바로 체크 스윙 판독 전용 카메라입니다.

모든 타석을 판독실에서 녹화하는데 요청이 들어오면 경기장 내 모니터로 해당 영상을 송출해 심판들이 정밀 판정에 들어갑니다.

["돌았지? 그렇지?"]

현재까지 79번 판독 결과 원심이 바뀐 경우가 28번, 번복률이 35%를 넘었습니다.

[박주찬/NC : "(배트가) 돌았다고 생각할 때도 안 돈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확실히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시행 중인 체크 스윙 판독은 현장에서 모니터를 통해 심판들이 직접 판정을 하게 되지만 1군 무대 정식 도입될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판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훈규/KBO 심판위원 : "체크 스윙에 대해 상당히 큰 부담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판독이 생긴다면 1군에서도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KBO는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한 뒤, 내년 시즌 1군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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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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