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은 왜 바탕화면일까?

‘바탕화면’이 ‘바탕화면’된 이유, 30년 전 처음 작명한 사람 만났다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바탕화면’

‘바탕화면’은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인데요

그런데…
‘바탕화면’은 언제부터
‘바탕화면’이었을까요?
그리고 왜 ‘바탕화면’인 걸까요?

30여 년 전 ‘데스크톱’을
‘바탕화면’으로 번역한 사람!

1세대 상업번역사를
스브스뉴스가 만나봤습니다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바탕화면’
‘바탕화면’은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인데요

잠깐, 그런데…
‘바탕화면’은 언제부터
‘바탕화면’이었을까요?

1995년
‘바탕화면’이라는
인터페이스가 최초로 등장한
운영체제인 윈도 95(Windows 95)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만들었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ㅂrㅌ6호r면이라는 이름을 붙였습
…을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95를 처음 출시하며
지금의 ‘바탕화면’에 붙인
영어 이름은 ‘데스크톱(Desktop)’

이렇게 긴~뜻이 담긴
‘데스크톱’을 누군가가
이후 윈도 95가
한국어판으로 출시될 때

‘바탕화면’이라는 짧고 직관적인
한국어로 번역한 겁니다

노재훈/‘바탕화면’을 만든 바로 그 누군가
"안녕하세요, 노재훈입니다
1990년대 중·후반
마이크로소프트 개발부에서
한글화를 담당했었고요"

"그때 경험을 비롯해서
상업 번역 업계에
지난 30년간 일하고 있습니다"

상업 번역이라는 말이
굉장히 생소하게 들릴 텐데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미국 제약사에서 A라는 약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A의 포장지에 쓰인
성분이나 주의사항
또 동봉된 복용안내서 등을
전부 한국어로 번역해야겠죠

이런 과정에서의 번역이
전부 상업 번역입니다

노재훈 / (주)와이즈에스티글로벌 공동 대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는 휴대폰의 강국이죠
휴대폰을 개발을 해서
전 세계 한 100여 개 국가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의 언어에 맞도록
화면 유아이(UI), 그리고 사용자 매뉴얼
그리고 마케팅하는 그런 자료들
이런 것들을"

"80여 개 한 100개에 가까운 언어로
번역을 하게 돼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콘텐츠들도 많이 있죠"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나
오피스(Office) 같은 제품들도
영어권에서 만들어져서
우리말로 지금 쓰고 있습니다"

"그 작업을 하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번역 과정들이
다 상업 번역이라고
보실 수가 있겠죠"

30여 년 전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다
국내에 돌아온 노재훈 대표는
우연히 소프트웨어 기술 문서 번역사
구인 광고를 발견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상업 번역을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아
곧 윈도팀에 합류했고

자연스럽게
1995년 11월 국내 발매를 앞둔
윈도 95의 모든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데
참여하게 됐습니다

노재훈 / (주)와이즈에스티글로벌 공동 대표
"윈도 95를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없었던 콘셉트, 개념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MS-DOS라고 하는 도스 체제에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로
바뀌는 환경이었고"

"그래서 여기 보이는 모든
여러분들은 지금은
매우 친숙하게 이용하고 계시지만"

"저로서는 당시에 처음 보는 광경들이
다 펼쳐지고 있는 거죠"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Copyright © 2025 STUDIO16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