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하다 발견해서 가봤더니”... 주차 후 2분이면 만나는 최고의 폭포 절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한 철원 9경
'삼부연 폭포'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 자리한 삼부연폭포는 철원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천혜의 자연 경관지다. 높이 약 20m 규모의 3단 폭포로, 물줄기가 세 번 꺾여 떨어지며 아래쪽에는 가마솥처럼 움푹 팬 세 개의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어 ‘삼부연(三釜淵)’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창흡이 이곳을 방문해 이름을 붙였으며, 겸재 정선이 그 풍광을 담은 ‘삼부연도’를 남겼을 만큼 오래전부터 경관이 뛰어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재근

삼부연폭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한다. 중생대 백악기 때 형성된 화강암 지대가 오랜 세월 침식을 거쳐 지금의 폭포를 이루었으며, 학술적 가치와 경관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다.

또한 철원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흥미롭다. 궁예가 태봉의 도읍을 철원에 정했을 당시, 폭포 아래 연못에 살던 용 세 마리가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의 매력은 뛰어난 접근성이다. 철원군청에서 용화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차창 밖으로도 폭포가 보일 정도다.

하지만 폭포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맞은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굴 터널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 좋다.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눈앞에 펼쳐지며, 세찬 물소리와 시원한 물안개가 온몸을 감싼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삼부연폭포는 위쪽 1·2단은 비교적 짧고 아랫단이 가장 길어 장쾌한 모습이 강조된다. 언제 찾아도 물줄기가 끊임없이 흘러내려 허탕을 칠 일이 없으며,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도보 2분 남짓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인근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여행 중 가볍게 들르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박성근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삼부연로 216(부연사 맞은 편)

- 이용시간: 연중무휴 (상시 개방)

- 휴일: 없음

- 주차: 가능 (무료)

- 가는 길: 삼부연 폭포 주차장 → 터널 통과 → 전망대
※ 도보로 약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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