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초대 통합교육감 단일화 거쳐 5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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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 선거가 후보간 단일화로 5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광주시교육감인 이정선 예비후보가 전남권 출마자들과 단일화를 이룬 데 이어 민주·진보 진영에서도 장관호 예비후보가 전남·광주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통합공천위)가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장관호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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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강세 속 선거 판세 요동…강숙영·최대욱 예비후보도 경쟁

광주시교육감인 이정선 예비후보가 전남권 출마자들과 단일화를 이룬 데 이어 민주·진보 진영에서도 장관호 예비후보가 전남·광주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3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당초 8명이 출마했던 통합교육감 선거는 현직인 이정선·김대중 후보를 비롯해 장관호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 강숙영 후보, 최대욱 후보가 경쟁하는 5자 구도로 압축됐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후보 난립 양상이 정리되며 각 진영 대표 주자가 확정된 만큼 향후 선거전은 단일화 효과를 둘러싼 세 결집 경쟁과 현직 프리미엄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선 후보는 지난달 30일 김해룡·고두갑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거쳐 단독 후보로 나섰다.
세 후보는 “분열된 힘으로는 전남·광주 교육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더 나은 전남·광주 교육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이정선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 100%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한 뒤 두 차례 조사 끝에 이 후보를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했으며, 향후 공동 선거대책 체제를 꾸려 원팀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단일화를 이룬 이정선 후보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역 명문고 50개 육성, ‘1인 1 AI 가정교사’ 도입,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1000 드림펀드’ 조성, 전남 동부 스마트교육청 설립 등이 대표 공약이다.
단일화에 참여한 김해룡·고두갑 후보의 주요 정책 역시 공동 공약에 반영된다. 교육복지 확대와 교권 회복, 안정적 교육통합 체계 구축, AI 연계 교육캠퍼스 조성 등 개별 후보의 정책 비전을 공동 공약으로 추진한다.
이 후보 측은 인수위원회 성격의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조직 개편과 예산 방향, 중장기 과제를 검토하고 교육감 직속 상설 자문기구를 설치해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통합공천위)가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장관호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정성홍 예비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지역 시민사회·노동·교육·학부모 단체가 참여한 통합공천위는 4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를 공식 단일후보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장 후보와 정 후보는 앞서 민주·진보 진영 교육계와 시민사회가 구성한 공천기구를 통해 각각 전남과 광주에서 단일후보로 추대·선출된 바 있다.
이들은 통합교육감 선거 체제에 맞춰 재차 단일화 절차에 돌입했으며 두 후보는 지난 1∼2일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에서 추진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합의했다.
두 후보의 공약이 모두 교육복지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장관호 후보의 정책 노선도 교육복지 중심으로 한층 선명해질 전망이다.
장 후보는 공약으로 교육수당과 반값등록금을 핵심 축으로 한 직접 지원형 교육복지를 앞세웠다. 또 고교 3학년까지 연 120만원의 교육수당 지급, 사회진출자금 500만원 지원,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등 생활밀착형 공약과 함께 교육 주체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공동정부형 교육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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