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공무원시험 개편 앞두고 달리는 청년들
공단기 설명회에 수험생 6,901명 신청

2027년 공무원 시험 개편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변화가 감지되는 영역은 한국사다. 2027년부터 9급 공채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본시험에 앞서 한능검 성적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23일 치러진 제78회 한능검에는 13만 6,265명이 지원해, 직전 회차인 제77회 12만 8,640명보다 지원 규모가 늘었다. 늘어나는 응시 수요를 반영해 한능검은 2026년에 한해 시험 횟수도 1회 확대했다.
달라지는 것은 한국사만이 아니다. 2027년부터 국가직·지방직 9급 공채 한국사는 한능검 3급 이상으로 대체되지만, 국어·영어·전문과목은 과목당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난다. 전체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유지되는 만큼, 남은 과목 안에서 변별력이 더 커지는 구조다. 이번 개편은 한국사 준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어·영어·전문과목에서 직무 역량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한능검 대체는 수험생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한국사를 매 시험마다 반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미리 성적을 확보해 본시험 과목 준비에 시간을 더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사가 빠진 자리를 국어·영어·전문과목 문항 확대가 채우는 만큼, 달라진 시험 구조에 맞춘 전략적 학습 설계가 필요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는 최근 서울·부산·대구에서 합격 설명회(THE SECRET: 27대비 설명회)를 진행했다. 2027년 시험 개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예비평가, 1:1 학습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가 혜택을 준비하며 초시생과 재시생을 포함해 총 6,901명이 설명회를 신청했다.
공단기는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화의 핵심을 짚는 데서 나아가, 실제 학습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2027년 채용 규모와 선발 예정 인원 등 주요 시험 정보를 안내하고, 12년간 축적한 3만 8천여 명의 합격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합격선, 체감 난이도, 평균 회독 횟수, 시기별 학습 시간 등을 분석한 합격 로드맵을 공유했다.
과목별 대응 전략도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국어는 공문서형 지문 확대 등 실무형 출제 흐름에 맞춰 독해력과 논리 구조 분석 훈련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영어는 25문항 체제에서 시간 배분이 중요한 변수로 꼽히는 만큼 어휘·구문, 문법, 독해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법이 안내됐다. 행정법은 전문과목의 비중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 개념 이해와 법률 용어 적응이 우선 과제로 강조됐다.
개편 문항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시크릿 예비평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공단기는 지난 6월 2027년 25문항 체제를 반영한 예비평가 문항을 사전 배포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 문항을 기반으로 과목별 시간 배분과 풀이 순서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표 강사진의 학습 노하우와 단기 합격생 멘토의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수험생별 학습 성향과 지원 직렬에 맞는 준비 방향을 제안했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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