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투석환자의 평균수명은 5~10년…그러나 42년째 투석 중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5. 7. 5. 08:01
[신간] '오늘도 투석실로 출근합니다'
오늘도 투석실로 출근합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6살 때 신장병 진단을 받은 이후 42년째 투석 중인 피터윤(본명 윤병훈)씨가 인터넷 신장병 환우모임에 게재한 투병 일기를 모아 "오늘도 투석실로 출근합니다"를 펴냈다.
신장질환은 발병하면 완치할 수 없다. 저자는 여섯 살부터 신장병을 앓았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자식에게 신장 하나를 떼어주고도, 아픈 자식이 응석받이로 자랄까 우려해 늘 엄하게 대했다.
그는 뒤돌아서 울고 계신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자식 생각에 평생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어머니와 가족들을 위해 긍정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결혼 9년 차의 아내 미경 씨도 누구보다 든든한 반쪽이다. 그의 아내 역시 9년 전 신장이식을 받은 상태라서 건강이 썩 좋지 않다.
투석환자와 이식 환자인 부부. 이들의 결혼은 경제적으로 수월하지 않았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스몰웨딩을 마련할 수 있었고 운 좋게 당첨된 임대아파트에서 보금자리를 꾸렸다.
이들 부부는 3박 4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에서 하루는 병실에 나란히 누워 신장투석을 해야 했다.
책에는 신장병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조언도 실렸다.
△ 오늘도 투석실로 출근합니다/ 피터 윤 씀/ 별에오르다/ 1만 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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